![[종합] 이병헌, '암 말기' 김혜자 죽음에 오열 "화해하고 싶었다"('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6/BF.30306421.1.jpg)
![[종합] 이병헌, '암 말기' 김혜자 죽음에 오열 "화해하고 싶었다"('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6/BF.30306422.1.jpg)
![[종합] 이병헌, '암 말기' 김혜자 죽음에 오열 "화해하고 싶었다"('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6/BF.30306423.1.jpg)
![[종합] 이병헌, '암 말기' 김혜자 죽음에 오열 "화해하고 싶었다"('우리들의 블루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206/BF.30306424.1.jpg)

이동석은 암 말기인 강옥동을 위해 저수지가 된 강옥동의 옛 고향을 함께 찾아갔다. 강옥동이 죽기 전에 어릴 적 죽은 부모와 오빠의 산소를 보고 싶어한 것. 돌아오는 길에 이동석은 강옥동을 업었다. 그는 "다 업힌 거냐. 이게 뭐냐. 가죽만 남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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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은 기침을 토하는 강옥동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동석은 "의사가 나보고 자식 맞냐고 하더라. 산송장 같은 엄마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냐고. 미쳤냐고 하더라. 의사가 버럭버럭 화 내더라. 병원에 입원시키라고 하더라. 안 그러면 상치른다더라"고 말했다. 이동석은 강옥동을 입원시키려고 했지만 강옥동은 퇴원하길 바랐다.
이동석은 강옥동의 소원을 하나 더 들어주기로 했다. 강옥동은 이동석 친부를 처음 만났던 식당으로 향했다. 강옥동은 "열 셋인가 열 넷에 여기서 설거지도 하고 밥도 하고 그랬다"며 부모, 오빠를 잃고 식당에서 일하다가 이동석 부친을 만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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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은 강옥동을 차에 태워 한라산을 구경시켜줬다. 강옥동은 한라산의 설경에 감탄하며 한라산에 "데려가라”고 부탁했다. 이동석은 "가시기 전에 하고 싶은 거 다해라”며 강옥동을 데리고 한라산 등반을 시작했다. 이동석은 강옥동에게 "언제가 가장 행복했냐”고 물었고, 강옥동은 "지금”이라고 답했다.
이동석은 강옥동을 자신이 사는 집으로 데려왔다. 이동석의 집에는 민선아(신민아 분)와 민선아 아들이 미리 와있었다. 강옥동은 민선아에게 "동석이가 착하다”고 말했다. 민선아는 "안다”며 미소지었다. 이동석은 강옥동에게 "내일 아침에 된장찌개 끓여 놔라. 먹으러 오겠다. 엄마 껀 맛있다. 다른 건 맛 없어서 안 먹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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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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