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현이 ‘너가속’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지현은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연이하 ‘너가속’)에서 배드민턴 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박지현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오늘 ‘너가속’의 촬영이 끝났다”라며 ‘너가속’을 마친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준영이를 연기하면서 준영이가 성장한 만큼 저도 많이 성장했던 것 같다”라고 작품을 돌아본 그는 “이번 현장은 특히나 너무 좋은 또래 친구들, 그리고 저를 너무 행복하게 만들어줬던 스태프분들 덕분에 정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욱 행복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그리고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덧붙였다.
박지현은 ‘너가속’의 이야기를 뒤흔든 히든 캐릭터이자 박태양(박주현)과 박태준(채종협)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박준영을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눈빛으로 완성했다. 특히 박준영의 감정선을 흡인력 있게 담아내며 섬세한 서사의 깊이를 완성한 박지현의 연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드라마의 몰입을 높였다.
이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과몰입 유발러’ 박지현은 매 작품 개성 있는 연기력은 물론 수수함과 화려함을 오가는 카멜레온 매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배우 박지현. 그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한편 박지현은 ‘재벌집 막내아들’과 영화 ‘히든페이스’에 캐스팅되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열일을 이어간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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