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속' 채종협이 박주현에게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는 박태준(채종협 분)이 박태양(박주현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준은 무릎부상이 심각했고 의사는 "너 당장 파열되도 이상할 게 전혀 없는 상태야. 너 경기 절대 안 돼. 출전 금지야, 너"라고 경고했다.
박태준은 박태양을 기다리며 혼잣말로 '한 경기 정도는 할 수 있지?'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박태양을 만난 박태준은 "이제 와? 아빠는 잘 만났고? 뭐라셔 우리 결승 나간 거?"라며 "너보면 힘날 것 같다. 우리 내일 결승전이다. 실감이 안 난다. 너랑 같이 끝까지 왔다는 게"라며 감회에 젖었다.
이어 "나 멋지게 경기 끝내고 너한테 고백할거다. 다시 만나자고. 너 아니면 안 된다고. 내가 너 정말 사랑한다고"라며 박태양을 끌어 안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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