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일이 선예와 특별한 듀엣곡을 발표한다.
정준일은 지난 7일 공식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신곡 발매 소식을 알렸다.
게재된 사진에 따르면 정준일은 오는 10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발매한다. 특히 정준일은 이번 신곡을 통해 선예와의 호흡을 예고해 두 아티스트가 선보일 보컬 시너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사진과 함께 게재된 캡션에는 “언젠가 좋은 계절을 만난다면 꼭 완성을 해야지 다짐했던 지난 3년의 시간 동안 저는 조금 더 나이를 먹었고 생각과 말은 여전히 정리가 안되고 ‘세모’처럼 모난 마음은 그 출처를 더 알 길이 없어졌습니다”란 정준일의 독백이 담겨 있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정준일이 2년 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차례 공개했던 미발표 곡이다. 정준일은 2년 동안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의 기다림에 화답하고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란 제목으로 정식 발매를 결정했다.
투박한 키보드 사운드와 귓가에 속삭이는 감미로운 보컬로 포근한 정준일표 감성을 선사했던 미발표 곡이 여성 보컬과의 만남 하에 어떻게 재탄생됐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9년 권진아와 함께한 ‘우리 시작해도 될까요’ 이후 두 번째 듀엣곡인 만큼 정준일이 선예와 어떤 보컬 케미스트리를 발휘할 지에도 팬들의 높은 관심이 모아진다.
‘안아줘’, ‘고백’, ‘새겨울’, ‘바램’, ‘그래 아니까’ 등 대체 불가한 음악적 색깔과 감성으로 본인만의 장르를 완성하고 있는 정준일의 신곡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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