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2' 6월 10일 공개
김고은 "현장서 연출부가 세포들 연기, 웃음 참느라 힘들어"
박진영 "유바비 캐릭터, 전반전과 후반전 달리 평가될 것"
김고은 "현장서 연출부가 세포들 연기, 웃음 참느라 힘들어"
박진영 "유바비 캐릭터, 전반전과 후반전 달리 평가될 것"
'유미의 세포들'이 1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안보현과의 연애와 이별로 성장한 김고은은 박진영과 두근거리는 '썸'을 시작한다.
7일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고은, 박진영과 이상엽 감독이 참석했다.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김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는 꿈과 사랑의 경계에 선 유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상엽 감독은 시즌2의 매력으로 '바비(박진영 분)'와 '바비와 세포들'을 꼽으며 "바비와 만나는 유미의 로맨스가 좀 더 성장한다. 새로 나오는 유미의 세포도 있어서 애니메이션 세계도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바비와 유미의 심쿵 장면이 많아서 초반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유미의 심장 세포가 자주 등장할 정도"라고 밝혔다. 김고은은 "시즌제 드라마를 처음 했는데, 시즌1과 시즌2를 쉬지 않고 촬영해서 시즌제라기보다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한 '유미의 세포들'을 연기하는데 힘든 점은 없었을까. 김고은은 "처음 제안받았을 때 레퍼런스가 없어서 상상이 안 되더라. 연기할 때도 당황스러웠다. 대사가 끝나기 전에 세포들 대사가 있어서 연출부의 대사를 듣고 연기를 이어갔다. 또 세포와 결합했을 때 톤 차이가 너무 극심하게 나면 어떡할지 걱정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시즌2에서 한층 성숙해진 유미를 연기하는 김고은은 "유미의 세포 중 찰랑이가 힘을 발휘해서 머리가 길어진다. 이번 시즌에는 유미가 인생에 있어 용기 있는 선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사랑 앞에 저돌적인 돌직구를 던질 줄 아는 직진남 유바비로 분한다. 시즌1 중간부터 투입됐던 박진영은 "원작이 담는 의미를 워낙 좋아했기에 시즌1 중간부터 투입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작년 12월에 촬영이 끝났는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재밌게 잘 나온 것 같아서 시청자들께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유미의 세포들'만의 차별점에 대해 "육안으로 봐도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드라마가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 세상에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박진영은 "로맨틱하고 따뜻하면서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후반부에는 바비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인간적이고 불편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바비 캐릭터에 대해 "평가는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뉠 것 같다. 내가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바비는 생각이 많고 남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는 인물이다. 강박적으로 남에 대한 신경을 쓴다고 생각할 정도"라며 "초반에는 따뜻한 인물로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 원작을 아는 팬들이 있다 보니"라며 웃었다.
이에 이 감독은 "나는 바비의 매력에 푹 빠졌다. 후반전의 경우도 바비가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을 정도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장 분위기를 묻자 박진영은 "김고은 누나가 가진 유머 매력이 뛰어나다. 누나가 오는 순간 텐션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현장에서 세포를 연기하는 연출부 스태프 때문에 힘들었다며 "사투리 섞인 목소리로 표준어 연기를 하는데 너무 웃기다. 내가 대사가 끝나지 않아서 표정을 계속 잡고 있어야 하는데 자꾸 콧구멍이 벌렁벌렁하게 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고은, 박진영은 새로운 세포 중 가장 기대되는 세포로 '혀 세포'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미의 세포들 2'는 오는 6월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2회씩 티빙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7일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고은, 박진영과 이상엽 감독이 참석했다.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김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는 꿈과 사랑의 경계에 선 유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상엽 감독은 시즌2의 매력으로 '바비(박진영 분)'와 '바비와 세포들'을 꼽으며 "바비와 만나는 유미의 로맨스가 좀 더 성장한다. 새로 나오는 유미의 세포도 있어서 애니메이션 세계도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바비와 유미의 심쿵 장면이 많아서 초반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유미의 심장 세포가 자주 등장할 정도"라고 밝혔다. 김고은은 "시즌제 드라마를 처음 했는데, 시즌1과 시즌2를 쉬지 않고 촬영해서 시즌제라기보다 긴 호흡의 드라마를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한 '유미의 세포들'을 연기하는데 힘든 점은 없었을까. 김고은은 "처음 제안받았을 때 레퍼런스가 없어서 상상이 안 되더라. 연기할 때도 당황스러웠다. 대사가 끝나기 전에 세포들 대사가 있어서 연출부의 대사를 듣고 연기를 이어갔다. 또 세포와 결합했을 때 톤 차이가 너무 극심하게 나면 어떡할지 걱정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시즌2에서 한층 성숙해진 유미를 연기하는 김고은은 "유미의 세포 중 찰랑이가 힘을 발휘해서 머리가 길어진다. 이번 시즌에는 유미가 인생에 있어 용기 있는 선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사랑 앞에 저돌적인 돌직구를 던질 줄 아는 직진남 유바비로 분한다. 시즌1 중간부터 투입됐던 박진영은 "원작이 담는 의미를 워낙 좋아했기에 시즌1 중간부터 투입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작년 12월에 촬영이 끝났는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재밌게 잘 나온 것 같아서 시청자들께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유미의 세포들'만의 차별점에 대해 "육안으로 봐도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드라마가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 세상에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박진영은 "로맨틱하고 따뜻하면서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후반부에는 바비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인간적이고 불편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바비 캐릭터에 대해 "평가는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뉠 것 같다. 내가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바비는 생각이 많고 남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는 인물이다. 강박적으로 남에 대한 신경을 쓴다고 생각할 정도"라며 "초반에는 따뜻한 인물로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 원작을 아는 팬들이 있다 보니"라며 웃었다.
이에 이 감독은 "나는 바비의 매력에 푹 빠졌다. 후반전의 경우도 바비가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을 정도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장 분위기를 묻자 박진영은 "김고은 누나가 가진 유머 매력이 뛰어나다. 누나가 오는 순간 텐션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현장에서 세포를 연기하는 연출부 스태프 때문에 힘들었다며 "사투리 섞인 목소리로 표준어 연기를 하는데 너무 웃기다. 내가 대사가 끝나지 않아서 표정을 계속 잡고 있어야 하는데 자꾸 콧구멍이 벌렁벌렁하게 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고은, 박진영은 새로운 세포 중 가장 기대되는 세포로 '혀 세포'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미의 세포들 2'는 오는 6월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2회씩 티빙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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