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어 佛 한류 연극 열풍 주역으로 참석
“고성욱 연기할 수 있어 즐거웠다” 소감
“고성욱 연기할 수 있어 즐거웠다” 소감
배우 김정훈이 40여일 간의 프랑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정훈은 프랑스 현지에서 공연된 김영하 소설 원작 연극 '빛의 제국'에 출연해 프랑스 관객들을 만났다.
프랑스 연출가와 한국 배우들이 만나 100% 한국어로 진행되는 연극 '빛의 제국'은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프랑스 렌과, 발랑스, 마르세이유, 보비니에서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정훈은 7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6년 전, 뜨겁게 읽고 연습하고 발화했던 대본인데 다시 꺼내어 보니 이전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문장들이 많았다”며 “프랑스 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더불어 2회에 걸쳐 진행되었던 ‘관객과의 대화’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여럿이 앉은 대학생들, 홀로 앉은 중년의 관객까지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질문하고, 경청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빛의 제국’의 ‘고성욱’을 연기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무대 위 배우들과 함께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듣고, 같은 호흡으로 걸으면서 ‘연결고리’를 찾았던 모든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빛의제국'은 2005년 어느 날 아침, 서울로 남파된 스파이 '김기영'에게 모든 것을 정리하고 평양으로 귀환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2016년 초연 당시 6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문소리가 김기영의 아내 장마리를 연기하며 화제를 모았고, 김정훈은 초연 멤버로 지현준, 정승길, 김한, 이홍재 등과 함께 작품에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장마리 역에 임윤비 배우가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김정훈은 올해 tvN '배드 앤 크레이지'와 JTBC '설강화'를 거쳐 최근 종영한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 연이어 출연하며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김정훈은 프랑스 현지에서 공연된 김영하 소설 원작 연극 '빛의 제국'에 출연해 프랑스 관객들을 만났다.
프랑스 연출가와 한국 배우들이 만나 100% 한국어로 진행되는 연극 '빛의 제국'은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프랑스 렌과, 발랑스, 마르세이유, 보비니에서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정훈은 7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6년 전, 뜨겁게 읽고 연습하고 발화했던 대본인데 다시 꺼내어 보니 이전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문장들이 많았다”며 “프랑스 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더불어 2회에 걸쳐 진행되었던 ‘관객과의 대화’도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여럿이 앉은 대학생들, 홀로 앉은 중년의 관객까지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질문하고, 경청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빛의 제국’의 ‘고성욱’을 연기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무대 위 배우들과 함께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듣고, 같은 호흡으로 걸으면서 ‘연결고리’를 찾았던 모든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빛의제국'은 2005년 어느 날 아침, 서울로 남파된 스파이 '김기영'에게 모든 것을 정리하고 평양으로 귀환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2016년 초연 당시 6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문소리가 김기영의 아내 장마리를 연기하며 화제를 모았고, 김정훈은 초연 멤버로 지현준, 정승길, 김한, 이홍재 등과 함께 작품에 참여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장마리 역에 임윤비 배우가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김정훈은 올해 tvN '배드 앤 크레이지'와 JTBC '설강화'를 거쳐 최근 종영한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 연이어 출연하며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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