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말 개봉 예정인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은 2014년 개봉해 1761만 명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ADVERTISEMENT

여기에 밀실 살인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치밀한 스토리로 여러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보다 먼저 화제를 모은 '자백'(감독 윤종석)도 하반기 극장을 찾아간다. 윤종석 감독은 '자백'으로 지난 4월 판타스포르토 – 오포르토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주간 부문 최고 감독상을 받았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 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2021년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한국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그 당시 한국 영화의 극장 관객수 점유율이 30.1%였고, 배급사 관객 점유율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한국 배급사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유일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살아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 '모가디슈', '기적' 등의 영화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1300만 이상의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ADVERTISEMENT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와 새롭게 진화하는 문화를 주도하며 극장과 안방을 연결하는 콘텐츠 개발도 활발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지옥' 등을 제작하며 OTT 콘텐츠 제작사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수퍼 IP 개발 중이다.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각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시작으로 '콘크리트 마켓'(가제), '황야'(가제), '유쾌한 왕따'(가제) 등 다양한 영화, 시리즈 형태로 제작하여 세계관을 확장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스튜디오N과 협업하여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유튜브 예능 콘텐츠로도 화제를 모은 '머니게임'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 두 작품을 각색한 8부작 드라마이다. 또한, 비교적 짧은 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관객들의 성향에 맞춰 디지털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호러 장르의 숏폼 콘텐츠 '4분 44초'와 첫 미드폼 작품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ADVERTISEMENT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