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에서는 이태(이준 분)가 기우제 도중 피를 토하고 쓰러졌고, 그가 깨어날 때까지 수렴청정에 나서려는 최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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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는 조원표(허성태 분)를 불러 유정의 목숨이 위험했던 그날에 대해 넌지시 물었다. 이에 불안함을 느낀 조원표는 곧바로 유정을 찾아가 사죄했고, 대비가 모든 소행을 꾸몄다고 고했다. 궁지에 몰린 최가연은 혜강(오승훈 분)을 찾아갔고, 자신의 소망을 이뤄달라 간곡히 청했다.
이태는 계속해서 내궁을 습격한 자들의 배후를 알아내려 했고, 현장에 유정과 함께 있던 똥금(윤서아 분)을 불러 조연희(최리 분)가 지시한 일인지 물었다. 사실을 알고 분노한 이태는 조연희를 찾아갔고, 그녀에게 서늘한 경고를 날려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유정은 대비를 감싸는 박계원과 의견 대립을 빚었고, 그녀의 화를 누그러트리기 위해 좌상이 낙향한다는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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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가 누워있는 대전으로 향한 최가연은 국본이 비어있는 동안 자신이 수렴청정 하겠다고 선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그녀가 “나는 대비로 조선을 군림하려 한다. 그러니 주상을, 내 아드님을 죽여다오”라고 혜강에게 부탁했음이 드러났다.
방송 말미, 적의를 갖춰 입은 대비는 조정의 동의 없이 수렴청정에 나섰고 박계원은 그녀를 막으려 했다. 좌상의 제지에도 대비는 정전으로 향했고, 두 사람의 시선이 팽팽히 맞붙었다. 박계원은 최가연에게 제발 멈춰달라며 눈물로 호소했지만, 그녀는 “내가 좌상의 조선을 부숴 보려 합니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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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 12회는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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