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주변에서 바뀐다고"
이해리 "아직 실감 안 나"
"강민경과 데뷔 못 할 뻔"
이해리 "아직 실감 안 나"
"강민경과 데뷔 못 할 뻔"
다비치 강민경이 이해리의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다비치는 3일 오후 2시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DJ 안영미는 "경사가 있다. 이해리 씨가 오는 7월 새신부가 된다"며 축하했다. 이혜리 앞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아요.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제가 결혼해요"라는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해리는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을게요”라며 “다비치의 영원한 첫째 이해리가"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DJ 뮤지는 "멤버 강민경 씨는 (이해리의 결혼을 )축하 못 해준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민경은 "축하는 해주고 있다. 단지 조금 섭섭하다. 내가 언니랑 연습생 시절까지 합치면 17~18년을 같이 있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친동생 같은 느낌인데 (이해리가 결혼하면) 나랑 놀아 줄 사람이 없어질 것 같다. 언니가 결혼 후에도 같이 놀자고 말했고, 변하는 건 없을 텐데 주변 사람들은 분명 바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DJ 안영미는 강민경의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해줬다. 그는 "결혼하면 삶의 패턴이 달라진다.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해야 할 것들이 생겨서 만날 시간이 없고, 할 말도 달라진다"고 이야기했다.
강민경은 결혼을 앞둔 이해리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사랑하는 해리 언니 결혼을 축하한다. 간 김에 돌아오지 말고 잘 살고 마무리해라. 다비치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 살아라. 내가 잘 서포트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리와 강민경은 다비치로 같이 데뷔하지 못 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해리는 "연습생 기간에 민경이와 다른 팀이 될 뻔했다"며 "(대표님이) 민경이랑 안 어울린다고 하셔서 헤어졌다가 6개월 뒤에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강민경 역시 "정말 초조했다.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언니와 하면 쉽게 할 수 있겠다 싶더라"라며 "노래를 잘해서 리더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돌아왔을 때 부둥켜안고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다비치는 3일 오후 2시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게스트로 나왔다.
이날 DJ 안영미는 "경사가 있다. 이해리 씨가 오는 7월 새신부가 된다"며 축하했다. 이혜리 앞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아요.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제가 결혼해요"라는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해리는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을게요”라며 “다비치의 영원한 첫째 이해리가"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DJ 뮤지는 "멤버 강민경 씨는 (이해리의 결혼을 )축하 못 해준다고 하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민경은 "축하는 해주고 있다. 단지 조금 섭섭하다. 내가 언니랑 연습생 시절까지 합치면 17~18년을 같이 있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친동생 같은 느낌인데 (이해리가 결혼하면) 나랑 놀아 줄 사람이 없어질 것 같다. 언니가 결혼 후에도 같이 놀자고 말했고, 변하는 건 없을 텐데 주변 사람들은 분명 바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DJ 안영미는 강민경의 이야기를 듣고 조언을 해줬다. 그는 "결혼하면 삶의 패턴이 달라진다.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해야 할 것들이 생겨서 만날 시간이 없고, 할 말도 달라진다"고 이야기했다.
강민경은 결혼을 앞둔 이해리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사랑하는 해리 언니 결혼을 축하한다. 간 김에 돌아오지 말고 잘 살고 마무리해라. 다비치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 살아라. 내가 잘 서포트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해리와 강민경은 다비치로 같이 데뷔하지 못 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해리는 "연습생 기간에 민경이와 다른 팀이 될 뻔했다"며 "(대표님이) 민경이랑 안 어울린다고 하셔서 헤어졌다가 6개월 뒤에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강민경 역시 "정말 초조했다.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언니와 하면 쉽게 할 수 있겠다 싶더라"라며 "노래를 잘해서 리더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돌아왔을 때 부둥켜안고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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