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Mnet ‘퀸덤2’](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17822.1.jpg)
![사진 = Mnet ‘퀸덤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17833.1.jpg)
논란의 불씨가 된 건 파이널 경연 평가 방식에 포함된 컴백 음원 점수다. 해당 점수는 5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4일간의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수치를 집계한 것. 파이널 경연 점수의 약 33%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사진 = Mnet ‘퀸덤2'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17846.1.jpg)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17858.1.jpg)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수치에 따르면 순위는 1위가 이달의 소녀, 2위는 비비지, 3위는 우주소녀다. '퀸덤2'에서 발표한 컴백 음원 점수 2위와 3위의 순위가 다른 것.
'퀸덤2' 측은 컴백 음원 점수를 이용자 수로 점수를 내고 중복 스트리밍은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이달의 소녀와 비비의 수치가 반토막 나야 가능한 점수다", "프로듀스 조작이 퀸덤까지 가는 건가" 등의 믿기 힘들다는 반응과 "중복 스트리밍이 제외되면 가능한 수치다"의 순위를 인정하자는 반응으로 나뉜다.
다만 점수 조작 의혹에 대한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 Mnet 표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이미 투표 조작으로 대중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 '프로듀스 101'의 안 PD 등은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 특히 안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수천만원대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까지 포함해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다.
엠넷의 공정성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퀸덤2'의 참가팀 모두 매 경연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을 터.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우승팀 우주소녀의 노력마저 흠집 내고 있다. '퀸덤2'가 중복 스트리밍의 기준이 정확히 밝히고 해당 의혹에 대한 해명을 제대로 해야 하는 이유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