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나 치석 있냐?"
문재완 "난 인플루언서"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방송인 이지혜가 가족과의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이지혜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관종 가족의 첫 글램핑 브이로그! 야외 수영부터 바비큐 먹방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글램핑장을 찾은 이지혜의 가족. 수영장에서 이지혜는 물에 적셔진 남편을 보며 "머리를 올려라"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보고 "여러분 아시죠? 남편 사랑"이라고 이야기했다.

파란색 수영복을 입은 이지혜. 그는 "얼굴 타는 거 아냐? 선크림이라도 발라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걱정했다. 이어 "여러분 선크림 갑자기 바른다고 광고 같지 않냐? 아니다. 광고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자신이 바른 후 남편 문재완에게 "이리 와봐"라고 했다. 남편이 앞에 서자 이지혜는 "까불지 않을 거지 앞으로?"라며 부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이지혜는 "사실 어제 엄청나게 싸웠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남편에게 "나 치석 있지 않냐? 봐봐라."라고 하자 남편은 "너무 심한데?"라며 놀라워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장난해?"라고 반응했다.

이지혜는 "나 그렇게 치석 심한 정도는 아니다. 나 연예인이다. 잊었느냐?"라고 반박했다. 남편은 "나는 인플루언서다. 나는 심지어 뷰티 크리에이터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잠자리에 든 이지혜와 가족들. 이들은 1차 취침에 실패한다. 남편은 딸 태리 양의 야식 먹방을 보며 "태리야 뭐 하고 있어? 잘 자다가 이제 먹는 거지?"라고 물어봤다. 옆에서 역시 볶음밥을 먹고 있는 이지혜에게 이거 내가 새벽에 먹으려고 한 건데. 설거지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계속 설거지가 늘어나"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후 잠이 든 태리 양. 이들 부부는 2차 취침 실패를 했다. 이지혜는 "태리 때문에 밥을 제대로 못 먹었다. 아기 엄마들은 다 공감한다. 아기들이 자야 밥을 먹을 수가 있다. 먹고 바로 자야 한다. 태리가 왜 야식을 먹는지 알 것 같다. 배가 불러야 잠이 온다. 졸릴 때 자는 걸 택할래 먹는 걸 택할래 하면 먹는 것을 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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