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의 넷추리》
논란 해소 안 된 서예지로 인해 가려진 '이브' 박병은 연기
극 중 서예지와 위험한 감정에 빠지는 상류층 인물
시청자도 얼어붙게 하는 냉소적 분위기 '몰입도↑'
논란 해소 안 된 서예지로 인해 가려진 '이브' 박병은 연기
극 중 서예지와 위험한 감정에 빠지는 상류층 인물
시청자도 얼어붙게 하는 냉소적 분위기 '몰입도↑'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논란 콜렉터' 서예지로 인해 뜻하지 않게 가려지고 있는 배우가 있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tvN 수목드라마 '이브'의 남자 주인공 박병은이다. 박병은은 치정 복수극의 중심을 잡는 하나의 축으로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브'에서 박병은은 재계 1위 LY그룹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 역으로 등장했다. 강윤겸은 정재계 최고의 권력자 집안의 딸 한소라(유선 분)와 부부 관계지만 어느 날 알게 된 이라엘(서예지 분)과 위험한 감정에 빠진다. 이라엘은 어릴 적 아버지가 산업스파이로 몰려 억울한 죽음을 당한 뒤 최상류층 오너 일가에 복수하기 위한 준비를 13년간 해왔다. 최근 방송된 1회, 2회에서 강윤겸은 자신을 유혹하는 이라엘에 점차 매료돼 가는 모습을 보였다. 강윤겸은 이라엘에 경계를 늦추지 못하면서도 그녀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아내와 잠자리에서도 이라엘을 상상하며 충격을 안겼다.
박병은은 무표정한 얼굴로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냉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듯한 날 선 눈빛은 시청자들도 얼어붙게 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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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은 이 영화에서 몇 차례나 관객들의 심장을 조이게 하는 악한 연기를 선보인다. 유난스러운 표정이나 행동이 없어 더욱 섬뜩한 느낌을 준다. '암살'(2015) |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박병은은 "카와구치 역을 너무나 하고 싶어서 오디션을 5차까지 보면서 최선을 다했다. 악역이지만 출연하게 돼 너무나 기뻤던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암살'에서 박병은은 여린 소녀를 총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잔악무도한 모습은 소름을 끼치게 했다. '보이스3'(2019) | 티빙
!['민폐 서예지'에 가려진 박병은…눈 하나 깜짝 않는 잔악함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206/BF.3021030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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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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