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진은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 역을 맡았다. TK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원톱 에이스로, 완벽한 성공을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하게 달려온 인물이다. 황인엽은 나락에 떨어진 오수재를 향해 손 내민 로스쿨 학생 공찬을 연기한다. 따뜻하고 순수한 청년이지만, 운명이 뒤틀린 아픈 과거를 숨기고 있다.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로스쿨 겸임교수로 밀려난 오수재와 만나면서 변화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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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은 까칠함으로 외로움을 숨기고 살아온 로스쿨 학생 최윤상으로 변신한다. 훈훈한 외모에 냉철하고 직설적인 성격, 위태롭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있다.
배인혁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리고 언제 서현진 선배를 사랑해보고, 언제 허준호 선배의 아들로 살아보겠나 싶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제가 25살인데, 저도 친구들도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그 느낌을 살려서 하고 있다. ‘오수재’는 로스쿨이라 캠퍼스라도 조금 느낌이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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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따뜻한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법정물.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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