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자동차 복원·판매 예능 '기어갓' 31일 첫 방송
'차 잘 아는' 박준형 "클래식카 자부심 가졌으면"
신동 "남들이 기능 볼 때 나는 디자인 집착"
이특 "차 못 팔고 다시 온 차주, 여자친구와 헤어졌더라"
오정연 "바이크, 머리 비워지는 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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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쿠스 차주가 고등학생"…박준형 출연 '기어갓', 낡은 중고차에 담긴 사람 이야기](https://img.tenasia.co.kr/photo/202205/BF.30138960.1.jpg)
'기어갓'은 오래된 중고차를 경매 방식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한 뒤 복원과 수리 과정을 거쳐 최고가에 재판매하는 버라이어티. 하 PD는 "전기차들을 개발하고 만들어간다는 것에 대한 질문을 해봤다. 전기차를 만들려고 리튬을 파헤치는 걸 보다가 지금 있는 차를 잘 쓰기만 해도 될 텐데,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 기존에 있는 차를 잘 고쳐서 비싸게 되팔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관전 포인트는 "차를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파는 구조를 갖고 있다. 요즘 중고차 가격을 많이 올라가 있는 이유가 있을 텐데, 싸게 차를 사서 고친 후 비싸게 판다. 각 출연자들이 차를 대하는 태도가 명확히 다르다. 그런 것들을 비교하고 자기 입장을 투영해서 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에쿠스 차주가 고등학생"…박준형 출연 '기어갓', 낡은 중고차에 담긴 사람 이야기](https://img.tenasia.co.kr/photo/202205/BF.3013932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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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노홍철, 이특, 신동, 오정연을 발탁에 대해 하 PD는 "섭외가 비교적 쉬웠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박준형은 차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다. 노홍철은 PD 하면서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었다. 에너지를 갖고 있지 않나. 이특과 신동은 제가 팬이다. 유튜브에 리뷰를 올리는 걸 보고 두 분을 모셔야겠다 싶었다. 개인적인 팬심도 있었는데 유튜브 리뷰를 보고 제가 제안한다면 거절하기 힘들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종합] "에쿠스 차주가 고등학생"…박준형 출연 '기어갓', 낡은 중고차에 담긴 사람 이야기](https://img.tenasia.co.kr/photo/202205/BF.30139292.1.jpg)
신동은 "사람 눈이라는 게 이거 예쁘다, 안 예쁘다가 있지 않나. 저는 그런 관점을 최대한 보려고 노력했다. 현재 저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일하고 있어서, 아트디렉터 면모를 여기에 반영해보면 재밌겠다 싶었다. 남들이 엔진에 집착하고 실내 구조에 집착할 때 저는 색깔, 외관을 보며 어떻게 해야 더 예쁠까 생각했다. 저를 그런 역할로 뽑아준 게 아닌가 했다"고 말했다. 막내로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한다고 하자 "그건 한국 사회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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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쿠스 차주가 고등학생"…박준형 출연 '기어갓', 낡은 중고차에 담긴 사람 이야기](https://img.tenasia.co.kr/photo/202205/BF.30139251.1.jpg)
오정연은 현장 진행과 경매를 통해 다양한 중고차의 변신과 두 팀의 승패 현황을 긴장감 넘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정연은 "MC들과 시청자들에게 중고차를 소개하고, MC들이 이 차를 한 번 고쳐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차량 딜러들에게 구매 희망가를 받는다. 구매 희망가를 발표하고 어떤 팀이 우승했는지 전반적인 진행 역할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종합] "에쿠스 차주가 고등학생"…박준형 출연 '기어갓', 낡은 중고차에 담긴 사람 이야기](https://img.tenasia.co.kr/photo/202205/BF.30139227.1.jpg)
노홍철은 "우리는 오직 느낌, 감성으로 간다. 우리는 마냥 신난다. 신동씨는 크리에이터다. 합이 좋고 바라는 방향이 같아서 한결같이 결과물이 잘 나온다"고 말했다. 신동은 "가끔 근본 없는 게 무섭지 않나. 우리가 그런 팀이다. 무작정 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나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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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쿠스 차주가 고등학생"…박준형 출연 '기어갓', 낡은 중고차에 담긴 사람 이야기](https://img.tenasia.co.kr/photo/202205/BF.30139166.1.jpg)
박준형은 고등학생 차주가 생각난다고 꼽았다. 그는 "에쿠스를 가져왔더라. 촬영 날짜와 면허증 딴 날짜가 6일 정도 차이였다. 왜 이 차를 사냐고 물었는데, 그 이유는 방송에서 지켜봐달라"고 예고했다. 노홍철은 "차를 팔러 온 대학생의 순수한 모습을 보고 내가 해야겠다 싶었다. 그런데 견적서를 보고 순진한 건 나였구나 했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신동은 연예인도 의뢰인 차주로 등장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호철 씨가 왔다. 차에서 숙식을 한다더니 차에서 칫솔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종합] "에쿠스 차주가 고등학생"…박준형 출연 '기어갓', 낡은 중고차에 담긴 사람 이야기](https://img.tenasia.co.kr/photo/202205/BF.3013910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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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쿠스 차주가 고등학생"…박준형 출연 '기어갓', 낡은 중고차에 담긴 사람 이야기](https://img.tenasia.co.kr/photo/202205/BF.30139047.1.jpg)
하 PD는 "차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차와 사람의 이야기다. MC들 이야기도 있고 정비사들, 차량 소비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준형은 "아이템은 자동차지만, 비포앤애프터를 보여주는 것이고, 다이어트, 성형 프로그램과 비슷한 테마다. 요즘은 남성, 여성 차이를 두지도 않는다. 일반 사람들 모두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감의 폭이 넓은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종합] "에쿠스 차주가 고등학생"…박준형 출연 '기어갓', 낡은 중고차에 담긴 사람 이야기](https://img.tenasia.co.kr/photo/202205/BF.30139198.1.jpg)
'기어갓'은 오는 31일 저녁 8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첫 방송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스커버리 계열 채널과 OTT 플랫폼인 디스커버리 플러스(D+)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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