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즈마리 아인슬리 CPS(영국 왕립검찰청) 특수범죄과장은 "CPS는 케빈 스페이시를 남성 3명에 대한 4건의 성폭행 혐의로 형사 입건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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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는 2005년 3월부터 2013년 4월 사이 영국 런던과 글로스터셔에서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케빈 스페이시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만 무려 20명이 나왔다고.
케빈 스페이시의 성폭행 혐의는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7년 앤서니 랩이 1986년 케빈 스페이시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케빈 스페이시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그동안 부정했던 게이설을 인정, 커밍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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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페이시는 '하우스 오브 카드' 하차 후 제작사 측에 3100만 달러(한화 약 390억 원)의 손해 배상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제작사는 3100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며 중재 판결을 받았기 때문. 그는 올해 1월 중재 판결을 파기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지난해 케빈 스페이시는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프랭크 네로 감독의 저예산 독립영화인 '루 오모 체 디 세뇨 디오'에 캐스팅됐다. 주·조연급이 아닌 카메오 출연이었다.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한 '1242-게이트웨이 투 더 웨스트', '피터 파이브 에이트'가 칸영화제에 출품됐지만, 영화제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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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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