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사진제공=ABO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BF.30133388.1.jpg)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 속 하준이 전편에 이은 훈훈한 활약으로 캐릭터 정변의 좋은 예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하준 /사진제공=ABO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BF.30133386.1.jpg)
전편에서는 관객들로 하여금 응원을 유발하던 풋풋한 신입 형사가 후속편에서는 믿음직하고 든든한 선배가 된 것. 하준은 강홍석의 캐릭터 정변을 유연하게 그려냈다. 전편에서 기강이 바짝 든 신입의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면, 이제는 노련하고 능숙해진 선배미를 한껏 드러냈다. 마석도를 비롯한 팀원들과의 관계에도 가족 같은 친밀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끈끈함을 더했다.
![하준 /사진제공=ABO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BF.30133387.1.jpg)
하준은 강홍석의 올바른 성장만큼 함께 성장했다. '범죄도시'이후 드라마 '배드파파', '블랙독', '미씽: 그들이 있었다', '하이클래스', '크레이지 러브'까지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로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연 영화 '잔칫날'을 통해 '제 30회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 다채로운 작품과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하며,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변의 좋은 예로 사랑받고 있는 하준의 활약이 돋보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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