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0세에 데뷔한 사업가이자 트로트 가수 김명환이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26일 첫 방송된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이하 ‘도장깨기’) 첫 회에서는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장지원 밴드와 스페셜 수제자인 ‘트로트 특전사’ 박군이 대중가요의 고향, 전남 목포를 방문해 지원자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지원자는 ‘노래하는 청년 농부’ 농수로였다. 토지도 없이 패기 하나로 농사일을 시작해 현재는 9년차 농부로 당당히 일어선 농수로는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준 유일한 안식처는 노래였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현재 트로트 커버송으로 개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전남 사투리 버전으로 커버해 웃음을 전파했다. 하지만 이내 농수로는 감동을 주는 진정한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장윤정의 코칭에 따라 웃음기를 쏙 빼고 노래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앞으로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때 박군은 “이거는 백만불짜리 레슨이기 때문에 적어가야 합니다”라며 장윤정의 족집게 레슨을 누구보다 열심히 필기하고, 질문까지 이어가는 모범 수강생 면모로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등장한 두 번째 지원자는 발라더를 꿈꾸는 실용음악과 여대생 김수비와, 딸이 트로트를 하길 바라는 아빠 김세용이었다. 이에 김수비는 장윤정을 향해 자신이 무슨 장르를 해야할지 판결을 해달라고 요청한 뒤, 감성 충만한 발라드와 구성진 트로트를 선보여 관심을 높였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김수비가 트로트를 배우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인재라고 밝히며, “오늘은 조건부로 대답을 해야할 거 같아요. 트로트를 하려면, 트로트라는 큰 틀 안에서 본인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길 바래요”라며 인생이 좌우될 수 있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지원자를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마지막 지원자는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등장해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맨손에서 시작해 연매출 3천억 원을 자랑하는 회사의 오너가 된 김명환 회장. 사회적 성공 이후 진정한 꿈을 이루기 위해 2년 전 데뷔곡까지 냈다는 김명환 회장은 젊은 시절 밥까지 굶으며 악착같이 일하던 중 영양실조 늑막결핵에 걸려 우측 폐를 잃는 등 노래를 부르는 데에 있어 신체적 어려움을 지니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정은 김명환 회장을 위해 호흡법은 물론 노래 발음 하나까지 세심한 코칭에 나섰고, 김명환 회장은 “(장윤정) 선생님은 진짜 지도자 해야 돼. 가수 양성해서 국제시장에 내보내야 돼”라며 쌍 엄지를 치켜세워 미소를 자아냈다. 이때 박군은 장윤정의 코칭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김명환을 향해 “회장님 나이스 캐치!”라며 리액션을 쏟아내는가 하면, 도경완은 “회장님이 노래를 즐기시면 그걸로 행복이고 만족인데 그래도 백지수표 같은 걸 저희가 받아도 되지 않을지~”라며 능청스런 드립력을 폭발시켜 폭소를 유발하기도. 나아가 장윤정은 “신체적으로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극복 하셔서 노래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라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26일 첫 방송된 ‘장윤정의 도장깨기-전 국민 가수 만들기’(이하 ‘도장깨기’) 첫 회에서는 ‘도장패밀리’ 장윤정, 도경완, 장지원 밴드와 스페셜 수제자인 ‘트로트 특전사’ 박군이 대중가요의 고향, 전남 목포를 방문해 지원자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지원자는 ‘노래하는 청년 농부’ 농수로였다. 토지도 없이 패기 하나로 농사일을 시작해 현재는 9년차 농부로 당당히 일어선 농수로는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준 유일한 안식처는 노래였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현재 트로트 커버송으로 개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전남 사투리 버전으로 커버해 웃음을 전파했다. 하지만 이내 농수로는 감동을 주는 진정한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장윤정의 코칭에 따라 웃음기를 쏙 빼고 노래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앞으로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때 박군은 “이거는 백만불짜리 레슨이기 때문에 적어가야 합니다”라며 장윤정의 족집게 레슨을 누구보다 열심히 필기하고, 질문까지 이어가는 모범 수강생 면모로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등장한 두 번째 지원자는 발라더를 꿈꾸는 실용음악과 여대생 김수비와, 딸이 트로트를 하길 바라는 아빠 김세용이었다. 이에 김수비는 장윤정을 향해 자신이 무슨 장르를 해야할지 판결을 해달라고 요청한 뒤, 감성 충만한 발라드와 구성진 트로트를 선보여 관심을 높였다. 이를 들은 장윤정은 김수비가 트로트를 배우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인재라고 밝히며, “오늘은 조건부로 대답을 해야할 거 같아요. 트로트를 하려면, 트로트라는 큰 틀 안에서 본인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길 바래요”라며 인생이 좌우될 수 있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지원자를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마지막 지원자는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등장해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맨손에서 시작해 연매출 3천억 원을 자랑하는 회사의 오너가 된 김명환 회장. 사회적 성공 이후 진정한 꿈을 이루기 위해 2년 전 데뷔곡까지 냈다는 김명환 회장은 젊은 시절 밥까지 굶으며 악착같이 일하던 중 영양실조 늑막결핵에 걸려 우측 폐를 잃는 등 노래를 부르는 데에 있어 신체적 어려움을 지니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정은 김명환 회장을 위해 호흡법은 물론 노래 발음 하나까지 세심한 코칭에 나섰고, 김명환 회장은 “(장윤정) 선생님은 진짜 지도자 해야 돼. 가수 양성해서 국제시장에 내보내야 돼”라며 쌍 엄지를 치켜세워 미소를 자아냈다. 이때 박군은 장윤정의 코칭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김명환을 향해 “회장님 나이스 캐치!”라며 리액션을 쏟아내는가 하면, 도경완은 “회장님이 노래를 즐기시면 그걸로 행복이고 만족인데 그래도 백지수표 같은 걸 저희가 받아도 되지 않을지~”라며 능청스런 드립력을 폭발시켜 폭소를 유발하기도. 나아가 장윤정은 “신체적으로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극복 하셔서 노래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라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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