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백패커' 첫 출격을 알렸다.
26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백패커' 전라도 정읍 초등고 씨름부를 위해 백종원과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무제한 페스트푸드 세트 22인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장 요리단 ‘백패커’의 창단식이 열렸다. 먼저 도착한 안보현과 딘딘이 먼저 인사를 나누고 취사병 출신이라는 오대환이 합류해 대면했다. 이날 처음 대면한 이들 사이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딘딘은 안보현에게 “복싱 하셨죠? 얼마나 하셨냐”고 물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희석했다. 안보현이 “중학교 시절부터”라고 하자, 딘딘은 “저도 좀 친다”며 허세를 부렸다.
이어 딘딘은 오대환에게도 “선배님도 싸움 좀 하시냐”고 다소 시비조의 질문을 건네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대환은 “배운 건 아무것도 없는데 뭘 해도 딘딘 씨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딘딘은 “다들 절 그렇게 만만하게 보다가 울면서 간다”고 또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백패커’의 마지막 멤버 백종원의 도착으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이들은 각자의 백팩을 선택하며 ‘특수 스킬’을 얻었다. 조미료는 백종원, 조리 도구는 오대환, 대용량 보부상은 안보현, 보냉백은 딘딘이 맡았다.
첫 의뢰인인 씨름부는 "페스트푸드가 먹고 싶은데 주변에 국밥집, 중국집 밖에 없다"라며 "햄버거에는 패티가 2장 이상 들어 간 게 먹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이에 취사병 출신 오대환은 숙련된 칼질을 선보이며 감자를 자르기 시작했지만 형태가 뭉개져 난감한 상황이 됐다. 고심하던 백종원은 감자튀김을 크로켓으로 변신시키기로 했고 치즈를 넣어 맛을 더했다.
완성된 치즈감자크로켓을 오대환에게 가져간 백종원은 "대환아 너 때문에 만들어진 메뉴다"라며 "이런게 재미있다. 망칠 것 같은 거 살리는 게 이런 게 재미 아니겠냐?"라며 긍정의 웃음을 띠었다.
한때 복싱 선수였던 안보현은 소년체전이 1달 남았다는 씨름부 학생의 말에 ‘선수 마음’을 떠올렸다. 그는 “선발전 이후의 마음을 잘 안다”며 “찡함이 컸다”고 그들의 마음에 공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26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백패커' 전라도 정읍 초등고 씨름부를 위해 백종원과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무제한 페스트푸드 세트 22인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장 요리단 ‘백패커’의 창단식이 열렸다. 먼저 도착한 안보현과 딘딘이 먼저 인사를 나누고 취사병 출신이라는 오대환이 합류해 대면했다. 이날 처음 대면한 이들 사이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딘딘은 안보현에게 “복싱 하셨죠? 얼마나 하셨냐”고 물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희석했다. 안보현이 “중학교 시절부터”라고 하자, 딘딘은 “저도 좀 친다”며 허세를 부렸다.
이어 딘딘은 오대환에게도 “선배님도 싸움 좀 하시냐”고 다소 시비조의 질문을 건네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대환은 “배운 건 아무것도 없는데 뭘 해도 딘딘 씨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딘딘은 “다들 절 그렇게 만만하게 보다가 울면서 간다”고 또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백패커’의 마지막 멤버 백종원의 도착으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이들은 각자의 백팩을 선택하며 ‘특수 스킬’을 얻었다. 조미료는 백종원, 조리 도구는 오대환, 대용량 보부상은 안보현, 보냉백은 딘딘이 맡았다.
첫 의뢰인인 씨름부는 "페스트푸드가 먹고 싶은데 주변에 국밥집, 중국집 밖에 없다"라며 "햄버거에는 패티가 2장 이상 들어 간 게 먹고 싶다"라고 부탁했다.
이에 취사병 출신 오대환은 숙련된 칼질을 선보이며 감자를 자르기 시작했지만 형태가 뭉개져 난감한 상황이 됐다. 고심하던 백종원은 감자튀김을 크로켓으로 변신시키기로 했고 치즈를 넣어 맛을 더했다.
완성된 치즈감자크로켓을 오대환에게 가져간 백종원은 "대환아 너 때문에 만들어진 메뉴다"라며 "이런게 재미있다. 망칠 것 같은 거 살리는 게 이런 게 재미 아니겠냐?"라며 긍정의 웃음을 띠었다.
한때 복싱 선수였던 안보현은 소년체전이 1달 남았다는 씨름부 학생의 말에 ‘선수 마음’을 떠올렸다. 그는 “선발전 이후의 마음을 잘 안다”며 “찡함이 컸다”고 그들의 마음에 공감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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