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17년 차인 김이나는 “인간이 영유아기를 거쳐 노년기가 있는 것처럼 부부도 성장기가 있지 않나. 싶었다. 신혼일 때는 마냥 좋지만 부부가 되고 나서는 또 다른 게 필요하다. 여기 나오는 분들이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거라고 볼 수도 있다. 사춘기는 건강한 현상이다. 그 단계를 지나가는 게 가장 좋겠지만, 노년까지 함께해야 하는 게 이상이지만 그걸 못한다고 해서 실패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성장은 여기까지 인가, 혹은 이들은 사춘기를 겪고 있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본인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경험이 될 거다. 출연한 분들이 자기들의 영상과 우리들의 코멘트를 보면서 옆집 이모, 삼촌, 형, 누나, 동생의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없었는데 생기더라”며 출연자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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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사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낸 부부 리얼리티. 지난 20일 티빙에서 첫 방송됐으며,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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