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나영희가 차예련을 몰아쳤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차화영(나영희 분)이 눈엣가시인 며느리 유수연(차예련 분) 대신 서유라(연민지 분)를 집안에 들였다.
이날 귀국한 차화영은 서유라(연민지 분)과 귀국했고 아들 홍진우(이중문 분)에게 "앞으로 자주 보게 될거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유수연은 무늬만 SA그룹 며느리로 살았고 차화영의 귀국파티 겸 생일파티에서 그의 눈에 들고자 노력했다. 유수연은 생일 케이크를 가지고 들어오다가 서유라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고 그 케이크는 차화영의 드레스에 엎어지며 파티 분위기는 엉망이 되고 말았다.
유수연은 "어머니, 괜찮으세요?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연신 고개를 조아렸고 차화영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인자한 시어머니 코스프레를 하며 "괜찮다. 네 옷도 버릴 것 같으니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들어가자"라며 손님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뒤돌아서서는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차화영은 유수연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네 사과 진심이냐? 망신 주려고 했다면 성공이구나"라며 비수 꽂는 말을 내뱉었고 "난 널 며느리로 인정한 적이 없다. 내가 있는 한 넌 절대 이 집안 며느리가 될 수 없어. 며느리고 살고 싶으면 차라리 날 죽여라"라고 거침없이 내뱉었다.
한편 유수연이 식사준비를 하는 동안 서유라는 거들겠다며 일부러 그릇을 깼다. 이후 차화영은 서유라와 식사를 하며 모든 식구들 앞에서 일부러 영어로 대화해 유수연을 따돌리려 했다. 하지만 유수연은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에 끼었다.
이걸 못 마땅하게 여기던 차화영은 순간 식사를 하다가 땅콩 알레르기로 쓰러졌고 순간 그 식사를 준비하던 유수연에게 모든 시선이 쏠려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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