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입은 최예빈 결국 오열
"이 결혼 못 해요"
서범준과의 아파트 비즈니스 이대로 끝?
"이 결혼 못 해요"
서범준과의 아파트 비즈니스 이대로 끝?

경애는 대학도 떨어지고, 모아 놓은 돈도 없는 자신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받아준 시아버지 경철(박인환)이 고마웠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때 일찍 돌아가신 엄마도 너무나도 그리웠다. 부모님 이혼하고 형편이 어려운 유나가 그런 자신을 보는 것 같았고, 그래서 더 편하게 챙겨주고 싶었다. 그냥 아줌마인데 자신을 이렇게 믿어주고 엄마처럼 사랑해 주는 경애의 따뜻한 마음에 유나는 결국 “죄송하다. 이 결혼 못 한다”며 오열했다. 수재와 유나의 결혼 비즈니스가 이대로 끝나는 것인지,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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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현재가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는 건) 감정밖에 안 보이는 어릴 때나 하는 것”이라는 눈치 없는 말을 쏟아내자, 미래는 “그만해, 이현재!”라고 소리치며 등을 돌렸다. 이상한 우연 때문에 벌어진 갈등에 현재의 얼굴엔 안절부절 난감한 기색이 역력했다.
반면 윤재(오민석)는 해준과의 썸에서 여러 가지를 따져볼 땐 “안 돼”가 맞는데, 입에서는 자꾸만 “좋아”가 나왔다. 자전거 라이딩부터 클럽 댄스까지 몸은 힘들었지만, 눈치 없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 좋아해 준 여자는 해준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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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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