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김은중, 2010년 K리그 MVP"
김은중 "중학교 때 실명"
김은중 "중학교 때 실명"

이날 김성주는 김은중에 대해 "K리그 통산 득점 공격포인트 4위, 2010년에는 K리그 MVP를 받으며 많은 분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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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은 "맞다. 중학교 때 눈을 다쳤다. 공에 맞아서. 시력이 서서히 떨어져서 잘 몰랐다. 그러다가 병원에 가니까 의사 선생님이 수술을 당장 해야 하고, 축구선수로서 앞으로 장담을 못 하겠다 하시더라"라며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좀 자극제가 더 됐던 거 같다. 꼭 이겨내야 한다는"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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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감독은 "난 동국이 보다 먼저 (김은중의 실명 소식을)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동국이는 은중이와 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농담을 건넸다.
안정환은 "은중이가 자기의 아픔을, 안 좋은 거를 구단에 얘기할 수 없었을 거다. 왜냐면 선수에게 리스크가 있다? 그러면 구단이 선수를 뽑지 않는다. 그게 더 힘들었을 거다. 심적인 고통이"라며 김은중의 마음을 헤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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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은 앞서 안정환과 KBS 2TV 예능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이에 이동국은 "정말 힘들었겠다"고 말했지만, 김은중은 "TV를 봤을 때 정환이 형이 동국이를 수석코치인데 모시는 듯한 느낌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너 이 방송 잘 안 보지?"라며 의심했고, 안정환은 "내가 얼마나. 감독이 코치를 모신다니 이게 말이 되냐?"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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