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예능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만든 K-뮤직 배틀 오디션이 베일을 벗는다.
19일 채널A 예능 '청춘스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박철환 CP와 프로그램 MC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 '엔젤뮤지션' 이승환, 윤종신, 김이나, 윤하, 강승윤, 노제가 참석했다.
'청춘스타'는 보컬, 싱어송라이터, 아이돌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108명의 청춘들이 출격,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들만의 실력과 개성을 선보인다.
'청춘스타'은 심사위원이 없는 최초의 오디션이다. 엔젤뮤지션들은 참가자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숨은 잠재력, 성장 가능성 등을 이끌어내는 든든한 선배이자 관객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박 CP는 "오랜 만에 만나는 새로운 오디션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최근 완성형 참가자들의 오디션이 많았는데, 우리는 성장형 오디션이다. 배틀을 벌이면서 성장하고 스타에 자리에 오른다"고 소개했다.
엔젤뮤지션과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인기투표가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 이에 관한 대처 방안이 있냐고 묻자 박 CP는 "대처 방안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온전히 맡김으로써 가지게 되는 불안과 설렘, 궁금증이 이 프로그램의 에너지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첫 예심 녹화 때 많이 긴장했던 기억이 있는데, 생각보다 정확해서 깜짝 놀랐다. 스타성만 보지도 않는 것 같고, 실력과 가능성을 같이 보더라. 대중의 평가라는 게 이런거구나 실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버튼을 누르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실력이 좋아도 안 끌리기도 하고, 실력이 부족해도 끌리는 사람이 있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처음 제작진을 만났을 때 새롭고 착한 오디션이라고 해서 안 믿었다. 포장하려고 하는 줄 알았다. 녹화를 진행해 본 결과 새로운 건 맞는 것 같다. 참가자들이 너무 괴물이 아니고 너무 간절하지 않아서 좋았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수학여행에 레크레이션 강사로 간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고보니 나 역시 착해져 있더라. 떨어진 친구들한테 덕담을 길게 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합창단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전현무. 그는 "참가자 롤을 하다 보니 단순히 기계적으로 진행할 때 몰랐던 고충을 알게 됐다"며 "교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청춘스타'를 만나게 됐다. 지금 태어난 이후로 가장 착한 상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트시그널' 패널에 이어 '청춘스타'에도 합류한 윤종신. 그는 "'하트시그널' 팀의 만듦새와 뉴페이스를 바라보는 안목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있었다. 이 팀이 오디션을 한다고 했을때 어떤 그림들이 펼쳐질까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이 아니라서 좋았다. 권위적이거나 무대보다 상단에 위치해서 내려다보는 시각이 아니고, 평등한 느낌이었다. 심사위원의 짐을 털어내니 무대를 즐기고 편안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이나 역시 "'하트시그널' 팀이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누군가를 마냥 포장하기보다 불안한 부분 조차 드러내고, 그 속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 이후 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이승환. 그는 "오랜 만에 인사드려서 긴장되고 기대된다"며 "나 좋으라고 출연을 결심했다. 나는 음악 하면서 늘 살리에르의 심정이었다.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이불 뒤집어쓰고 고민하기에 청춘들의 패기와 작법, 에너지를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을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는 강승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였던 사람으로서 선배님들, 멘토들의 조언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또 '청춘스타'에서는 세 부문이 있고, 나는 그 세 개에 다 포함되어 있어서 앞으로 빛날 원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하는 엔젤뮤지션으로서 "경험담 위주의 이야기들을 할 것"이라고 했고, 노제는 "격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멘토로서 '이거 하나만큼은 꼭 보겠다'는 부분을 묻자 윤종신은 "끌리는 사람"이라고 했고, 이승환은 "음악 잘 만들고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 친구들에게 힘을 많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하는 "과정을 대하는 애티튜드"를 보겠다고 했다. 강승윤은 '성장'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뻔한 오디션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채널A가 '하트시그널' 이후 또 한 번 사고쳤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청춘스타'는 5월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19일 채널A 예능 '청춘스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박철환 CP와 프로그램 MC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 '엔젤뮤지션' 이승환, 윤종신, 김이나, 윤하, 강승윤, 노제가 참석했다.
'청춘스타'는 보컬, 싱어송라이터, 아이돌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108명의 청춘들이 출격,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들만의 실력과 개성을 선보인다.
'청춘스타'은 심사위원이 없는 최초의 오디션이다. 엔젤뮤지션들은 참가자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숨은 잠재력, 성장 가능성 등을 이끌어내는 든든한 선배이자 관객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박 CP는 "오랜 만에 만나는 새로운 오디션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최근 완성형 참가자들의 오디션이 많았는데, 우리는 성장형 오디션이다. 배틀을 벌이면서 성장하고 스타에 자리에 오른다"고 소개했다.
엔젤뮤지션과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인기투표가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 이에 관한 대처 방안이 있냐고 묻자 박 CP는 "대처 방안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 온전히 맡김으로써 가지게 되는 불안과 설렘, 궁금증이 이 프로그램의 에너지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첫 예심 녹화 때 많이 긴장했던 기억이 있는데, 생각보다 정확해서 깜짝 놀랐다. 스타성만 보지도 않는 것 같고, 실력과 가능성을 같이 보더라. 대중의 평가라는 게 이런거구나 실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버튼을 누르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실력이 좋아도 안 끌리기도 하고, 실력이 부족해도 끌리는 사람이 있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처음 제작진을 만났을 때 새롭고 착한 오디션이라고 해서 안 믿었다. 포장하려고 하는 줄 알았다. 녹화를 진행해 본 결과 새로운 건 맞는 것 같다. 참가자들이 너무 괴물이 아니고 너무 간절하지 않아서 좋았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수학여행에 레크레이션 강사로 간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고보니 나 역시 착해져 있더라. 떨어진 친구들한테 덕담을 길게 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합창단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전현무. 그는 "참가자 롤을 하다 보니 단순히 기계적으로 진행할 때 몰랐던 고충을 알게 됐다"며 "교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청춘스타'를 만나게 됐다. 지금 태어난 이후로 가장 착한 상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트시그널' 패널에 이어 '청춘스타'에도 합류한 윤종신. 그는 "'하트시그널' 팀의 만듦새와 뉴페이스를 바라보는 안목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있었다. 이 팀이 오디션을 한다고 했을때 어떤 그림들이 펼쳐질까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이 아니라서 좋았다. 권위적이거나 무대보다 상단에 위치해서 내려다보는 시각이 아니고, 평등한 느낌이었다. 심사위원의 짐을 털어내니 무대를 즐기고 편안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이나 역시 "'하트시그널' 팀이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누군가를 마냥 포장하기보다 불안한 부분 조차 드러내고, 그 속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 이후 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이승환. 그는 "오랜 만에 인사드려서 긴장되고 기대된다"며 "나 좋으라고 출연을 결심했다. 나는 음악 하면서 늘 살리에르의 심정이었다.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이불 뒤집어쓰고 고민하기에 청춘들의 패기와 작법, 에너지를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종신을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는 강승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였던 사람으로서 선배님들, 멘토들의 조언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또 '청춘스타'에서는 세 부문이 있고, 나는 그 세 개에 다 포함되어 있어서 앞으로 빛날 원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하는 엔젤뮤지션으로서 "경험담 위주의 이야기들을 할 것"이라고 했고, 노제는 "격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멘토로서 '이거 하나만큼은 꼭 보겠다'는 부분을 묻자 윤종신은 "끌리는 사람"이라고 했고, 이승환은 "음악 잘 만들고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 친구들에게 힘을 많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하는 "과정을 대하는 애티튜드"를 보겠다고 했다. 강승윤은 '성장'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뻔한 오디션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채널A가 '하트시그널' 이후 또 한 번 사고쳤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청춘스타'는 5월 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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