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그가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 역 김윤석과 함께 강렬한 사제 케미스트리를 완성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2016년 영화 '검사외전'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사기꾼으로 분해 다혈질 검사를 연기한 황정민과 사기꾼과 검사라는 신선한 조합 속 찰떡같은 호흡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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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소영(이지은 분)과의 동행부터 형사들의 추적까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도 든든한 파트너로 여정을 이어가는 모습은 송강호와 보여줄 강동원의 새로운 연기 호흡에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브로커'만의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그뿐만 아니라 무뚝뚝해 보이는 모습 뒤 따스한 면모를 지닌 동수와 어딘가 허술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상현이 여정의 순간순간 보여주는 티키타카는 관객들이 훈훈한 웃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호흡으로 영화에 풍성한 재미를 더해온 강동원은 '의형제' 이후 12년 만에 재회한 송강호와 함께 '브로커' 속 진심 가득한 케미스트리를 완성,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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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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