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수요 예능 1위 ‘고공 행진’
새 멤버 합류 ‘FC월드클라쓰’ 첫 승
치달 사오리 ‘선제골’ 주효
새 멤버 합류 ‘FC월드클라쓰’ 첫 승
치달 사오리 ‘선제골’ 주효

이날은 시즌1 조별 예선에서 붙은 바 있는 ‘FC개벤져스’와 ‘FC월드클라쓰’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경기 전 ‘FC개벤져스’의 김민경은 “시즌 1때 가장 아쉬웠던 경기가 ‘FC월드클라쓰’와 게임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부상으로 제 역량을 십분 발휘하지 못했던 오나미 역시 “꼭 이기고 싶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짐했다. 조혜련은 "케시의 아버지가 축구 감독이라고 하더라. 케시도 잘할 거다. 이강인의 누나도 그냥 옆에서 봤다고 하더니 완전 이강인이지 않냐"라면서 월드클라쓰의 새 멤버에 대해 긴장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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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이 시작되자 월드클라쓰의 사오리는 누구보다도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압박했다. 개벤져스의 김승혜와 김혜선이 밀착 수비를 펼쳤지만 사오리의 스피드를 넘기는 버거웠다. 월드클라쓰의 빈틈 없는 압박에 템포를 계속 놓치게 된 개벤져스는 진영 라인 뒤로 빠진 공을 조혜련이 캐치하려다가 월클의 나티가 가로채고, 그 공을 집념의 사오리가 ‘선제골’로 성공시켰다.

하지만 오나미가 빠르게 앞으로 달려 공을 선점할 때마다 케시가 다이빙 세이브를 선보이며 골을 막았다. 이를 지켜보던 관중석의 하석주 감독은 “골키퍼가 굉장히 잘하는 선수다” 라며 감탄했다. 골에 대한 높은 집중력으로 골문 철벽 방어를 하는 케시에 대해 진행자들 역시 ‘골키퍼계의 슈퍼 루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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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종료되자 관중석에서 아내 김혜선의 경기를 지켜보던 스테판은 한걸음에 뛰어와 혜선을 안아주며 “오늘 진짜 수고했어요. 100% 파이팅 했어요”라며 따뜻하게 위로해주었다. 김민경은 “못 깨나봐요. 월드클라쓰의 트라우마를 못 깨나봐요”라며 아쉬워했고, 조혜련 역시 “오기 전 봉선이랑 통화했는데, 꼭 이겨달라고…”라면서 말문을 잇지 못했다.
다음 주에는 ‘FC국대패밀리’와 ‘FC월드클라쓰’의 치열한 접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모은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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