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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배급사 ABO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46만 7525명을 불러모았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범죄도시2'는 '한국 영화가 살아있다', '극장은 살아있다' 캠페인의 첫 주자였다. 사실 '범죄도시2'의 흥행은 예견됐던 일이기도 하다. 앞서 '범죄도시2'는 개봉 당일 오전 8시 기준 사전 예매량 31만 3878만 장 및 실시간 예매율 74.8%를 기록했다. 특히 개봉일 기준 2019년 5월 30일 개봉한 1000만 영화 '기생충' 이후 지난 만 3년간 한국 영화 통틀어 최고 흥행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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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는 정식 개봉에 앞서 유료 시사회를 개최했다. 유료 시사회 첫날인 5월 14일에는 7만 2986명, 이튿날엔 9만 8750명을 동원했다. 언론시사회, 유료 시사회 등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그 결과 개봉 첫날 46만 752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범죄도시2'는 2019년 12월 18일에 개봉한 영화 '백두산'의 오프닝 45만 171명을 뛰어넘었다. 이로써 882일 만에 한국 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기록은 팬데믹 이후 및 2022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5월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최고 오프닝 영화 '기생충'의 56만 8092명을 잇는 수치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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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가리봉동 소탕작전 4년 뒤를 배경으로 한 '범죄도시2'는 베트남까지 세계관을 확장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화끈하고 살벌해진 금천서 강력반이 선보일 압도적 스케일의 범죄 소탕 작전을 담았다.
마석도 형사를 비롯한 금천서 강력반은 물론, 장첸을 이을 새로운 인물이자 최강의 빌런 강해상의 등장까지 예고해 전편을 뛰어넘는 강렬한 조합을 완성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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