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솔로나라' 입성
삼성역 한의사 등장
제주도 당근 농사男
삼성역 한의사 등장
제주도 당근 농사男
![사진=SBS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5/BF.30031741.1.jpg)
이날 먼저 얼굴을 비친 것은 영수였다. 솔로가 된지 2개월이 채 안 됐다는 영수. 그는 "(먼저 만나던) 여성 분은 술마시다가 연락처를 받았다. 직설적인 면이 있다. 키가 컸으면 좋겠다. 한 175cm? 마른 것은 싫다. 그냥 멋있어 보인다"라며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두 번째는 영호였다. 깔끔한 패션을 선보인 영호. 그는 "제주도에서 당근 농사를 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었다. 친구의 부탁이었다. 그 친구는 개그우먼 장도연이다.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세 번째 솔로남은 영식이었다. 영식은 "너무 떨린다. 어제 12시에 잠들었는데 1시에 깨서 4시까지 잠을 못 잤다. 긴장되고 떨린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영철이 '솔로나라'를 찾았다. 영철은 "지난해 결혼 정보 회사에 가입했었다. 거기서 볼 수 있는게 나이, 직업, 사진 뿐이다. 그러다보니 로맨스는 사라지고 조건을 찾아보고 있더라. 그래서 '나는 솔로'를 찾게됐다"고 전했다.
다섯 번째 솔로남은 광수였다. 광수는 '제 지인 중 한 분이 출연하셨다. 자연스럽게 추천을 받았다. 솔로나라에 오면 사랑 세포가 많아진다고 해서 사랑 찾으러 왔다. 6기 출연하셨던 영수님이 제 지인이다"라며 3MC(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놀라게 했다.
다음은 솔로녀들이 '솔로나라'를 방문했다. 첫 솔로녀는 영숙이었다. 그는 "174CM, 올해 34세다. 2021년부터는 쭉 솔로였다. 첫 연애를 9년 정도했다. 결혼하자고 했는데, 남자 쪽에서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하더라. 그렇게 6년 기다렸다. 남자 분과의 나이 차이는 10살이었다"고 고백했다.
두 번째 솔로녀는 정숙이었다. 그는 "가야금을 전공으로 하고 있다. 중국 연변 예술 학교를 나왔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는 순자. 제작진이 "웃상이다"라고 말하자 그는 "저 무쌍이에요? 울상? 아 웃상! 웃는 상이요?"라며 웃었다. 이어 "대학생 때 별명이 '주모'였다. 음식점 가면 제가 목소리가 크니까 주문하고는 했다.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는 잘 못 다가간다. 사랑에 대해서는 보수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네 번째 솔로녀는 영자였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입사했다. 올해로 12년 차. 부지런히 산 편이다. 결혼 준비는 다 마친 상황이다. 집도 분양 받아놓은 곳이 있다. 혼수해올 남자가 있으면 되는데 쉽지 않더라"라며 웃음 지었다.
다섯 번째는 옥순이었다. 옥순은 "고려대 노어노문 나왔는데 러시아어를 못 한다. 대학 시절에 인기가 많았다. 지난해부터 친구들이 결혼을 하더라. 올해도 매달 결혼 소식이 있다. 아이도 꼭 낳고 싶다. 그래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솔로녀는 현숙이었다. 그는 "삼성역에서 개원했다. 한의원에서 일하고 있다. 외적으로는 피부 좋은 남자가 좋다. 치아도 가지런했으면...딱 봤을 때 깔끔하신 분이 좋다"며 이상형을 밝혔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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