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일의 목숨줄을 가진 이준기가 이경영과 대면한 가운데, 선전 포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김희우(이준기 분)가 조태섭(이경영 분), 김석훈(최광일 분)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우는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김석훈을 잡기 위해서는 김석훈의 뒷배 조태섭을 끊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었기 때문. 김희우가 빼든 비장의 카드는 조태섭의 비자금 창고 반도은행과 최광일의 가족이 얽힌 JQ건설이었다. 김희우는 JQ건설을 통해 이너서클의 심장부를 겨냥하며 두 사람 관계의 균열을 노렸다. 조태섭은 천하를 삼키기 위한 끝없는 야욕을 폭발시키며 본색을 드러냈다. 조태섭은 김건영(전국환 분)을 찾아가 "이제 그만 내려오실 때가 됐습니다. 천하는 새로운 시대로 가야 합니다"라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협박했다. 특히 권력의 상징으로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김석훈에게 천하그룹의 압수수색을 지시해 편법으로 얼룩진 천하그룹의 승계 과정을 낱낱이 파헤치라고 명했다.
위기감을 느낀 김건영은 "내 자식 대에서는 더 이상 정계와 연관되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하지만 조태섭에 의해 거부당했다. 그러자 김건영은 마지막 칼을 빼 들었다. 조태섭이 서울지검 특수부 부장검사로 재직 당시 자신에게 천하그룹 비리 수사와 징역 10년형을 교환했던 내역이 담긴 녹음이었다. 그러면서 "의원님 손잡고 교도소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라고 협박했다.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진 조태섭은 김진우(김영훈 분)와 닥터K(현우성 분)에게 김건영의 살해를 사주했다. 이를 눈감아준 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자신의 행보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가차 없이 제거하는 추악한 민낯을 드러내기도.
김희우는 김건영 회장 사망 이후 자신의 개입으로 미래가 틀어지자 지금이야말로 김석훈을 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전석규(김철기 분)와 지성호(김영조 분)에게 JQ건설의 뒷조사를 부탁했고, 김한미(김재경 분)에게는 김희아(김지은 분)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 기사를 요청했다. 또한 수사관 오민국(나인규 분)에게 반도은행의 기업 대출과 지분이 얽힌 관계사의 거래 내역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고, 박상만(지찬 분)을 통해 차명으로 관리하던 자산을 현금으로 바꾸는 등 강력한 한 방을 위해 김석훈과 조태섭을 옭아맬 덫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김희아는 천하그룹 탈세 사건으로 고초를 겪은 김건영이 돌연 사망하자 충격에 빠졌다. 김희우가 자신에게 일부러 접근했다고 오해했다. 하지만 김희우가 반도은행의 대표이자 조태섭 자금관리책 박대호(현봉식 분)를 잡고 그가 소유한 천하그룹 지분 15%를 가져오겠다며 천하그룹을 지켜낼 방법을 제시했다. 그제야 김희아는 김희우를 믿고 회사와 직원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천하그룹에 불어 닥칠 피바람을 준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조태섭을 향한 김석훈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천하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중단하라는 조태섭의 지시가 떨어지자 검찰청은 혼돈에 휩싸였다. 불만이 쌓인 검사들로 인해 김석훈의 성벽은 위태로워졌다. 특히 김석훈은 조태섭이 차기 검찰총장 자리를 놓고 자신과 동부지검 검사장 윤종기(최범호 분)를 저울질하자 "날 언제까지나 개처럼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며 분노했다.
김석훈은 조태섭에게 경고장을 날리듯 김희우에게 반도은행 수사를 은밀히 지시하는 등 김희우가 파놓은 덫에 김석훈이 미끼를 덥석 물었다. 김희우가 대한민국 권력의 심장부이자 오물의 집합소 조태섭 자택에 입성했다. 김희우는 조태섭에게 "김석훈 검사장 잡겠습니다"며 선전포고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김희우(이준기 분)가 조태섭(이경영 분), 김석훈(최광일 분)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우는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김석훈을 잡기 위해서는 김석훈의 뒷배 조태섭을 끊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었기 때문. 김희우가 빼든 비장의 카드는 조태섭의 비자금 창고 반도은행과 최광일의 가족이 얽힌 JQ건설이었다. 김희우는 JQ건설을 통해 이너서클의 심장부를 겨냥하며 두 사람 관계의 균열을 노렸다. 조태섭은 천하를 삼키기 위한 끝없는 야욕을 폭발시키며 본색을 드러냈다. 조태섭은 김건영(전국환 분)을 찾아가 "이제 그만 내려오실 때가 됐습니다. 천하는 새로운 시대로 가야 합니다"라며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협박했다. 특히 권력의 상징으로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김석훈에게 천하그룹의 압수수색을 지시해 편법으로 얼룩진 천하그룹의 승계 과정을 낱낱이 파헤치라고 명했다.
위기감을 느낀 김건영은 "내 자식 대에서는 더 이상 정계와 연관되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하지만 조태섭에 의해 거부당했다. 그러자 김건영은 마지막 칼을 빼 들었다. 조태섭이 서울지검 특수부 부장검사로 재직 당시 자신에게 천하그룹 비리 수사와 징역 10년형을 교환했던 내역이 담긴 녹음이었다. 그러면서 "의원님 손잡고 교도소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라고 협박했다.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진 조태섭은 김진우(김영훈 분)와 닥터K(현우성 분)에게 김건영의 살해를 사주했다. 이를 눈감아준 병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자신의 행보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가차 없이 제거하는 추악한 민낯을 드러내기도.
김희우는 김건영 회장 사망 이후 자신의 개입으로 미래가 틀어지자 지금이야말로 김석훈을 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전석규(김철기 분)와 지성호(김영조 분)에게 JQ건설의 뒷조사를 부탁했고, 김한미(김재경 분)에게는 김희아(김지은 분)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 기사를 요청했다. 또한 수사관 오민국(나인규 분)에게 반도은행의 기업 대출과 지분이 얽힌 관계사의 거래 내역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고, 박상만(지찬 분)을 통해 차명으로 관리하던 자산을 현금으로 바꾸는 등 강력한 한 방을 위해 김석훈과 조태섭을 옭아맬 덫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김희아는 천하그룹 탈세 사건으로 고초를 겪은 김건영이 돌연 사망하자 충격에 빠졌다. 김희우가 자신에게 일부러 접근했다고 오해했다. 하지만 김희우가 반도은행의 대표이자 조태섭 자금관리책 박대호(현봉식 분)를 잡고 그가 소유한 천하그룹 지분 15%를 가져오겠다며 천하그룹을 지켜낼 방법을 제시했다. 그제야 김희아는 김희우를 믿고 회사와 직원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천하그룹에 불어 닥칠 피바람을 준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조태섭을 향한 김석훈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천하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중단하라는 조태섭의 지시가 떨어지자 검찰청은 혼돈에 휩싸였다. 불만이 쌓인 검사들로 인해 김석훈의 성벽은 위태로워졌다. 특히 김석훈은 조태섭이 차기 검찰총장 자리를 놓고 자신과 동부지검 검사장 윤종기(최범호 분)를 저울질하자 "날 언제까지나 개처럼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며 분노했다.
김석훈은 조태섭에게 경고장을 날리듯 김희우에게 반도은행 수사를 은밀히 지시하는 등 김희우가 파놓은 덫에 김석훈이 미끼를 덥석 물었다. 김희우가 대한민국 권력의 심장부이자 오물의 집합소 조태섭 자택에 입성했다. 김희우는 조태섭에게 "김석훈 검사장 잡겠습니다"며 선전포고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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