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민은 극중 천 원짜리 한 장으로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법조 히어로 천지훈 역을 맡았다. 천지훈은 세련된 파마머리에 런던 뒷골목에서 마주칠 법한 강렬한 인상을 가진 법조계 짱돌 같은 이단아. 드라마 ‘스토브리그’, ‘김과장’, ‘검은 태양’, ‘닥터 프리즈너’ 등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남궁민이 선보일 ‘남궁민표 법정 활극’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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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훈은 강남 키드, 금수저, 이너 서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들이 견고하길 바라는 법조계 로얄패밀리 출신의 검사 서민혁 역을 맡았다. 2년간의 미국 브룩클린 지방검찰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서민혁의 다음 인생 목표는 백마리와의 혼인을 통해 로펌 ‘백’을 ‘백&서’로 바꾸는 것.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악의 꽃’, ‘괴물’ 등에서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뽐낸 최대훈의 인상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이덕화는 극 중 백마리의 할아버지이자 대형 로펌 ‘백’을 설립한 대표변호사 백현무 역을 맡았다. 백현무는 ‘변호는 심장으로 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로펌 ‘백’에 엘리트 변호사들이 수두룩한데도 천변을 탐낸다. 손녀인 백마리를 천변 곁으로 보내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근 ‘옷소매 붉은 끝동’, ‘사내맞선’ 등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뽐내 온 바, ‘천원짜리 변호사’의 합류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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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는 2022년 방송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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