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모습 조끔씩 닮아"
"소중한 우리 아기"
사진=유튜브 채널 '정주리'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주리' 영상 캡처
개그우먼 정주리가 넷째를 품에 안았다.

정주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 '2022년 5월 4일, 주리네 넷째가 태어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주리네 가족에게 작고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는 문구와 함께 출산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정주리와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정주리는 "많이 보고 싶었어. 사랑스러운 넷째야. 드디어 안아보는 소중한 우리 아기"라며 자축했다. 정주리의 남편은 아기에게 "안녕"이라며 인사했고, 정주리에게 "그동안 고생했어"라며 축하를 건넸다.

정주리는 '안도감과 기쁨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이라는 문구와 함께 남편의 말을 듣고 이내 눈물을 흘렸다.

또한 "모두 감사해요"라며 "어때? 우리 애들이랑 닮았어?"라고 남편에게 질문했다. 이에 남편은 생각하며 "음... 그러니까 도하만 닮았다기보다는... 도하와 도원이 중간 느낌?"이라고 답했다.

자막에는 '형들의 모습을 조금씩 닮은 우리 막내'이라고 설명했다. 정주리는 웃으며 "우리 아이 같아?"라며 미소를 보였고, "아이고 세상에... 감사합니다"라며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영상 마지막에는 '주리의 네 번째 육아 콘텐츠 커밍 순(Coming soon)!'이라는 자막으로, 다음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5일 득남했다. 이로써 그는 네 형제의 엄마가 됐다.
정주리는 출산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월 4일 오후 4시 58분 3.74kg. 네 번째 주리 베이비 건강하게 태어났다"라는 글과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주리는 갓 태어난 아들을 품에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정주리는 "전 더 이상 무서울 게 없는 4형제의 엄마다"라며 넷째 역시 아들임을 밝혔다.

정주리는 2015년 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앞서 정주리는 출산 전 넷째의 성별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안긴 바 있다. 이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저는 원래 첫째, 둘째, 셋째 때도 출산하고 성별을 말씀드렸다. 검진하면서 (아이가) 건강했으면 좋겠고 그냥 아이에 대해 '감사함'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주위 사람들이 '또 아들이냐?", '성별이 뭐냐' 질문이 정말 많으셨다. 난 정말 괜찮은데 걱정을 많이 해주시니까 저보다 아기한테 미안한 부분들이 생기더라"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도하에게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네가 딸이었어야 했는데' 그러면은 우리 도하는 나는 정말 예쁜데. 그러니까 그런 마음들"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주리는 "그래서 내가 애초에 아이 성별을 공개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싶지 않더라. 요즘 많은 일이 있었다. 제가 나이를 먹었다 보니 몸이 옛날 같지 않다. 검사를 해보니 '임신성 당뇨', 조기 진통도 있었다. 코로나 시국에 아이의 건강만 생각하게 되더라. 편집자분이 어그로를 끈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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