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 이찬원이 ‘민원만족’ 콘서트로 관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지난 6일,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장민호, 이찬원의 ‘민원만족’ 서울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찬원의 ‘편의점’, 장민호의 ‘정답은 없다’에 이어 장민호와 이찬원이 함께 부르는 ‘멋진 인생’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장민호, 이찬원은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공연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장민호는 ‘무뚝뚝’, ‘상사화’, ‘시절인연’, ‘내 이름 아시죠’, ‘저어라’, ‘고맙고 미안한 내사람’ 등의 무대로 진한 트롯 보이스를 과시했다. 여기에 신곡 ‘회초리’ 무대까지 선사하며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찬원은 ‘메밀꽃 필 무렵’, ‘그댈 만나러 갑니다’, ‘천년바위’, ‘삼백초’, ‘쓰리랑’, ‘7번 국도’, ‘참 좋은 날’, ‘힘을 내세요’ 등을 열창하며 깊은 트롯의 맛을 선사했다. 특히 두 사람은 ‘남자라는 이유로’, ‘남자는 말합니다’로 ‘남자’들을 위한 무대를 선사하는가 하면, ‘여러분’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을 위한 ‘민원상담소’ 이벤트가 진행되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사연에 따라 다양한 노래가 소개된 후에는 가수 황윤성이 게스트로 참석해 ‘천년지기’와 ‘가야한다면’ 무대로 특별함을 더했다.
4회차 공연에 1만6천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한 장민호, 이찬원은 약 세 시간 동안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위한 무대로 200% 만족감을 안겼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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