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사진제공=SBS
'미우새'./사진제공=SBS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싸이가 출연해 역대급 자폭과 예능감을 뽐냈다.

전 세계에 ‘말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글로벌 춤꾼 싸이가 정작 배우 이병헌에게 춤으로 굴욕을 당한 웃픈 비화를 깜짝 고백한다.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던 중 ‘싸이 춤 선생’으로 등극한 이병헌에게 “다시 해 봐” 라는 말만 무한 반복으로 들었다며 남다른 고충을 털어놓은 것.

MC 서장훈이 “‘강남스타일’ 로 세계적인 톱스타 반열에 오른 후 초창기의 싼티를 잃은 것 같다”고 묻자 싸이는 “싼티를 되찾으려고 노력한다”며 의외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특히 싼티가 폭발하는 특유의 건배사를 선보여 맘심까지 저격했다고.

이어 ‘공연의 신’ 싸이는 여장 퍼포먼스에 얽힌 짠내 폭발 경험담도 공개한다. 공연 도중 가장 현타가 왔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 때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 "너무 외롭고 슬펐다"라고 고백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싸이의 거침없는 셀프 폭로전은 오는 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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