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걸그룹 앨리스(채정, 소희, 도아, 연제, 유경, 이제이, 가린)가 2년 3개월만에 신곡 '내 안의 우주'를 발표하고 KBS2 '뮤직뱅크'를 찾았다.
6일 앨리스는 공식 SNS 등을 통해 "뮤뱅 백만년만인가? 너무너무 떨리는데 정말정말 기쁜 오늘"이라는 글과 함께 멤버 모두가 여의도 KBS 신관을 배경으로 매력적이며 익살 맞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한채 출근길 모습을 전했다.
앨리스의 '뮤빅뱅크' 출연은 2020년 2월 26일 미내앨범 'JACKPOT'을 발표한 이후 약 2년 3개월만으로 4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내 안의 우주'로 오늘 무대에 선다. 걸그룹에서는 보기 드문 발라드 타이틀로 이제까지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팬데믹과 전쟁으로 어지러운 현 상황에서 힘을 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이끄는 곡의 전반부를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멤버들의 보컬 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7명의 마음이 오롯이 전해진다. 또한 후반의 힘을 전하는 드럼과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앞으로 있을 앨리스의 화려한 컴백을 암시하며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앨리스는 약 2년 3개월간의 긴 공백기를 거친 후 지난해 12월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소속사를 이적했다. 이어 지난 4월 11일 자정 공식 SNS 등을 통해 그룹 영문명을 기존 '엘리스(ELRIS)'에서 '앨리스(ALICE)'로 데뷔 4년 9개월 만에 변경하는 영상을 공개했으며 멤버 혜성이 법적개명을 통해 연제로, 벨라는 활동명을 도아(Do-A) 바꿨으며 그룹의 리더를 소희에서 채정으로 바꾸며 완벽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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