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민선아는 우울증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래 앓은 우울증 때문에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 양육권 분쟁 중인 민선아는 답답한 마음에 제주로 내려왔다. 그러나 너른 바다를 보며 민선아는 앞이 깜깜해지고 물에 온몸이 젖은 듯한 우울감을 느꼈고, 결국 바닷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이동석은 아슬아슬 위태로운 민선아가 걱정돼 챙기는 모습으로 둘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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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서 있는 ‘바다’라는 장소의 특별함은 이 장면의 깊이와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민아는 앞서 ‘로얄리뷰’ 코멘터리 인터뷰를 통해 “선아에게 바다는 아픔이다. 바다를 되게 보고 싶어 하고 그리움도 있고, 약간의 미련도 있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밝힌 바 있다. 모든 것을 삼킬 듯 넓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그 위 떠오르는 해를 보며, 민선아는 어떤 마음을 품게 됐을지 본 장면이 궁금해진다.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선아가 남다른 의미가 있는 바다에서 동석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선아의 마음을 꺼낸 동석만의 투박한 위로법, 그리고 밝혀지는 선아의 아픈 사연과 터지는 감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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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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