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안나라수마나라'가 오늘(6일) 오후 4시 넷플릭스 시리즈로 전 세계190여 개국에서 동시 공개된다.
웹툰 '안나라수마나라'(하일권)는 가난에 쫓겨 너무 일찍 어른이 된 소녀 '윤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던 철없는 마술사 '리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웹툰 '삼봉이발소'를 필두로 '방과 후 전쟁활동', '목욕의 신' 등을 통해 신선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섬세한 심리 묘사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하일권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
웹툰 '안나라수마나라'는 2010년 6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네이버웹툰 월요웹툰으로 연재됐다. 차가운 현실 앞에서 꿈을 잃어버린 주인공이 '마술'이라는 소재를 만나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동화같은 이야기로 그려내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는 웰 메이드 웹툰으로 평가받는다. 흑백 작품임에도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기법들이 더해져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것도 이 작품의 묘미이다.
현재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와 함께 추후 일본어, 인니어, 독일어 등으로 글로벌 연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는 오늘(6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총 6부작의 판타지 뮤직 드라마 형식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의 김성윤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후아유 – 학교2015' 등의 김민정 작가가 각각 연출과 극본을 맡는다. 또한 배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등이 출연하며 여기에 드라마 '나의 아저씨', '시그널' 등의 박성일 음악감독과 김이나 작사가가 음악을 맡아 극의 감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웹툰 '안나라수마나라'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APP), PC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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