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의 아들이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요원은 교수로 임용됐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네 가족이 겹경사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윤주(주민경 분)는 남편 이만수(윤경호 분)가 변춘희(추자현 분)와 바람이 난 줄 알고 모텔까지 미행했다. 박윤주는 변춘희에게 이만수 어디에 숨겼냐고 물었다. 변춘희는 "뭐 하는 거냐고 묻잖아. 내가 얘기했지. 네 남편 줘도 안 가진다고. 근데 왜 혼자 소설을 쓰고 있는 건데"라며 큰소리를 쳤다. 박윤주는 "왜 여자랑 모텔에 있어요?"라고 되물었다. 변춘희는 "남 이사. 모텔에서 남자랑 있든 여자랑 있든 네가 무슨 상관인데"라고 답했다.
박윤주는 이은표에게 "진짜로 겁만 주려고 한 거였다. 겁만 줘서 쫓아내려고. 그게 왜 앙리 엄마가 보낸 거라고 소문이 나고 그게 왜 언니 수중에 들어갔냐고. 나도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은표는 "그래서 제부랑 그 여자랑 의심스러운 상황은 아닌 거지?"라고 질문했다. 박윤주는 "언니 사실 수인 아빠 늦는다고 연락이 왔거든. 마침 그 여자가 어딜 가는 거야. 나 쫓아가 봤어"라며 "모텔에 들어가더라. 내가 눈이 뒤집혀 안 뒤집혀? 그런데 웬 여자랑 남자랑 만나더라. 동창들인데 술을 마신다고 하던데"라고 했다. 이를 들은 이은표는 "그냥 없었던 일로 하자. 끝까지 편지를 보낸 사람은 진하(김규리 분)여야 하니까 그냥 덮어"라고 말하며 편지를 찢었다.
루이(로이 분)는 의심이 가는 변춘희에게 "다른 말은 없었다는 거죠? 나와 은표 사이를 의심했던 거 외에"라고 말했다. 이에 변춘희는 "네"라고 답한 뒤 "고인의 마지막 이야기가 궁금하신 건 알겠지만 특별하게 들을 만한 말씀은 없어요"라고 했다. 루이는 "그녀는 그렇게 늦은 시간에 친구를 만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변춘희는 "그거랑 약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그리고 왜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라고 말했다. 루이는 "과거에 간호사로 일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는 불면증이 아주 심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약물을 불법적으로 유통해온 변춘희는 이만수와 만났다. 루이가 의심하는 상황에서 불안했기 때문. 이만수는 "다 알고 있더라고. 다. 어차피 알아내려고 마음먹었으면 알아내는 것쯤이야. 그런데 서진하 씨는 그 이후로도 너한테 연락을 했다는 거야? 죽던 날은? 설마"라고 말했다. 변춘희는 운전대에 머리를 박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변춘희는 "내 탓은 아니잖아. 난 그냥 잠깐 재워준 거밖에 없어. 내가 죽인 것도 아닌데 왜 다들 나한테 그러냐고. 만수야 나 무서워. 나 진짜 무서워"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진짜 죽인 거면 어떻게 해? 나 때문이면 어떻게 해"라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만수는 "이제 그만해. 다른 일도 많은데 그렇게 무서운 일을 해? 남편이 의사인데 학원비 걱정을 해"라고 말했다. 변춘희는 "안 하면 애들 학원비는. 결혼해보니 빚만 수억이더라. 도박에 술에 여자에게 이혼할 때 때려 맞은 위자료도 그대로 남았을 거고"라고 했다. 이만수는 "너는 그럼 그때 끝내고 나왔어야지. 똑똑한 애가 왜 그렇게 미련을 떨었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변춘희는 "용기가 없었어. 의사 사모 됐다고 부모님께 다 때려치우고 나오고 싶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고"라고 털어놨다. 이은표는 아들 동석(정시율 분)을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 출연시켰다.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던 사랑둥이 동석은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차지, 이은표의 자랑이 됐다. 어깨가 한껏 올라간 이은표는 "우리 아들 해낼 거라고 했지?"라며 남편에게 자신만만한 반응을 보였다.
이은표에게 겹경사가 생겼다. 이은표는 성대 재단 이사장인 방정희(이선희 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끊은 뒤 남편인 정재웅(최재림 분)을 안아주며 "나 임용됐어. 나 임용됐다고. 성대에서 나보고 미학 강의해달래. 나한테 급하게 TO가 났다고 지금 당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석이랑 그때 시상식 갔잖아. 이사장이랑 만나서 사진 찍었는데 나한테 연락이 왔다. 나 기대 1도 안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동석에게 일이 일어났다. 자신과 다르게 놀기만 하는 동생 동주(이채현 분)에게 화를 내며 공부하지 않겠다고 오열했다. 그뿐만 아니라 동석은 발표하던 중 달아났고, 바지에 소변을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간 동석은 식탁 밑에 숨어 쇼핑백을 뒤집어쓰며 이은표를 거부했다. 이은표는 "왜 이래. 이거 빨리 벗으라고. 이러지 마 동석아. 엄마 속상하게 왜 그래"라며 큰 소리를 냈다. 동석은 이은표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한편 변춘희는 남편 김주석(최덕문 분)과 싸우고 난 뒤 친정에 갔다. 변춘희는 딸 유빈(주예림 분)이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변춘희는 유빈에게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물었다. 유빈은 "모든 게 1등인 자신 덕분에 엄마도 행복한 것 아니냐?"고 되물어 변춘희를 당황하게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네 가족이 겹경사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윤주(주민경 분)는 남편 이만수(윤경호 분)가 변춘희(추자현 분)와 바람이 난 줄 알고 모텔까지 미행했다. 박윤주는 변춘희에게 이만수 어디에 숨겼냐고 물었다. 변춘희는 "뭐 하는 거냐고 묻잖아. 내가 얘기했지. 네 남편 줘도 안 가진다고. 근데 왜 혼자 소설을 쓰고 있는 건데"라며 큰소리를 쳤다. 박윤주는 "왜 여자랑 모텔에 있어요?"라고 되물었다. 변춘희는 "남 이사. 모텔에서 남자랑 있든 여자랑 있든 네가 무슨 상관인데"라고 답했다.
박윤주는 이은표에게 "진짜로 겁만 주려고 한 거였다. 겁만 줘서 쫓아내려고. 그게 왜 앙리 엄마가 보낸 거라고 소문이 나고 그게 왜 언니 수중에 들어갔냐고. 나도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은표는 "그래서 제부랑 그 여자랑 의심스러운 상황은 아닌 거지?"라고 질문했다. 박윤주는 "언니 사실 수인 아빠 늦는다고 연락이 왔거든. 마침 그 여자가 어딜 가는 거야. 나 쫓아가 봤어"라며 "모텔에 들어가더라. 내가 눈이 뒤집혀 안 뒤집혀? 그런데 웬 여자랑 남자랑 만나더라. 동창들인데 술을 마신다고 하던데"라고 했다. 이를 들은 이은표는 "그냥 없었던 일로 하자. 끝까지 편지를 보낸 사람은 진하(김규리 분)여야 하니까 그냥 덮어"라고 말하며 편지를 찢었다.
루이(로이 분)는 의심이 가는 변춘희에게 "다른 말은 없었다는 거죠? 나와 은표 사이를 의심했던 거 외에"라고 말했다. 이에 변춘희는 "네"라고 답한 뒤 "고인의 마지막 이야기가 궁금하신 건 알겠지만 특별하게 들을 만한 말씀은 없어요"라고 했다. 루이는 "그녀는 그렇게 늦은 시간에 친구를 만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변춘희는 "그거랑 약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그리고 왜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라고 말했다. 루이는 "과거에 간호사로 일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는 불면증이 아주 심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약물을 불법적으로 유통해온 변춘희는 이만수와 만났다. 루이가 의심하는 상황에서 불안했기 때문. 이만수는 "다 알고 있더라고. 다. 어차피 알아내려고 마음먹었으면 알아내는 것쯤이야. 그런데 서진하 씨는 그 이후로도 너한테 연락을 했다는 거야? 죽던 날은? 설마"라고 말했다. 변춘희는 운전대에 머리를 박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변춘희는 "내 탓은 아니잖아. 난 그냥 잠깐 재워준 거밖에 없어. 내가 죽인 것도 아닌데 왜 다들 나한테 그러냐고. 만수야 나 무서워. 나 진짜 무서워"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진짜 죽인 거면 어떻게 해? 나 때문이면 어떻게 해"라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만수는 "이제 그만해. 다른 일도 많은데 그렇게 무서운 일을 해? 남편이 의사인데 학원비 걱정을 해"라고 말했다. 변춘희는 "안 하면 애들 학원비는. 결혼해보니 빚만 수억이더라. 도박에 술에 여자에게 이혼할 때 때려 맞은 위자료도 그대로 남았을 거고"라고 했다. 이만수는 "너는 그럼 그때 끝내고 나왔어야지. 똑똑한 애가 왜 그렇게 미련을 떨었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변춘희는 "용기가 없었어. 의사 사모 됐다고 부모님께 다 때려치우고 나오고 싶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다고"라고 털어놨다. 이은표는 아들 동석(정시율 분)을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 출연시켰다.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던 사랑둥이 동석은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차지, 이은표의 자랑이 됐다. 어깨가 한껏 올라간 이은표는 "우리 아들 해낼 거라고 했지?"라며 남편에게 자신만만한 반응을 보였다.
이은표에게 겹경사가 생겼다. 이은표는 성대 재단 이사장인 방정희(이선희 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끊은 뒤 남편인 정재웅(최재림 분)을 안아주며 "나 임용됐어. 나 임용됐다고. 성대에서 나보고 미학 강의해달래. 나한테 급하게 TO가 났다고 지금 당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석이랑 그때 시상식 갔잖아. 이사장이랑 만나서 사진 찍었는데 나한테 연락이 왔다. 나 기대 1도 안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동석에게 일이 일어났다. 자신과 다르게 놀기만 하는 동생 동주(이채현 분)에게 화를 내며 공부하지 않겠다고 오열했다. 그뿐만 아니라 동석은 발표하던 중 달아났고, 바지에 소변을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간 동석은 식탁 밑에 숨어 쇼핑백을 뒤집어쓰며 이은표를 거부했다. 이은표는 "왜 이래. 이거 빨리 벗으라고. 이러지 마 동석아. 엄마 속상하게 왜 그래"라며 큰 소리를 냈다. 동석은 이은표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한편 변춘희는 남편 김주석(최덕문 분)과 싸우고 난 뒤 친정에 갔다. 변춘희는 딸 유빈(주예림 분)이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변춘희는 유빈에게 "왜 거짓말을 하냐?"고 물었다. 유빈은 "모든 게 1등인 자신 덕분에 엄마도 행복한 것 아니냐?"고 되물어 변춘희를 당황하게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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