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방송 화면 캡처)

셰프 정호영이 퇴사 선언한 직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정호영은 1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출연했다.

이날 정호영은 제주 우동집 직원인 승환의 갑작스러운 퇴사 선언에 당황하는가 하면, 퇴사 결정을 되돌리기 위해 초특급 선물과 서프라이즈 파티까지 준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달만 하고 그만둬야 할 것 같다”라는 승환의 말에 정호영은 “제주점 오픈 멤버로서 그만둔다는 게 속상하기는 한데,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것도 이해가 간다”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제주도가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서..”라며 채용에 대한 걱정도 내비쳤다.

특히 정호영은 승환의 ‘퇴사 여행’ 겸 ‘마음 돌리기 프로젝트’에 돌입, 직원들과 함께 제주도 나들이에 나섰다. 제주민속촌에 도착한 정호영은 승환을 향해 곤룡포를 추천했고, 자신은 노비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정호영은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 인간 화환으로 변신했고, 이외에도 직접 정성스럽게 요리를 준비하는 등 감동을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정호영은 퇴사를 결심한 직원을 위해 용돈 겸 퇴직금을 준비, “바로 취직 안 되면 용돈도 필요할 테니까”라며 진심으로 앞길을 축복해 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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