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인 장동민에게 양세형은 "형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살다 보니 행복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동민은 아내와 만난 계기에 대해 "소개팅은 아니었다. 아내가 골프장에 동반자로 왔는데, 너무 좋아서 저녁 내기를 하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에 대해 "골프를 좋아한다. 그런데 지금은 임신 중이어서 못 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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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앞서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아내와 곧 태어날 2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내 때문에 SNS 게시글의 톤을 바꿨다고 밝혔다. 자신의 일상을 SNS로 공유한 적 없던 장동민은 아내가 자신의 다정하고 자상한 면모를 사람들이 모르고 우악스럽다고 오해하는 게 속상하다며 일상을 올리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장동민은 “일생을 그렇게 안 했는데 결혼했다고 그렇게 하는 게 내가 아닌 것 같더라. 그렇지만 그녀가 원하는 걸 하고 싶었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6월이면 아빠가 된다는 말에는 "실감이 안 난다. 뱃속의 아이에게 인사하라고 하는데 좀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명이 '효자'인데 부모 공경하는 효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런데 딸이면 어떡하냐'는 말에 아내가 태명을 '보물이'로 바꿨다"며 예비 아빠의 즐거운 일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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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대학 은사였던 9살 연상의 이 씨와 2006년 결혼했지만 행복하지 못했다. 이재은은 방송을 통해 "결혼 3~4년쯤 됐을 때 우을증이 심하게 와 죽을 뻔했다. 정신과 상담을 받고 약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기에 친정어머니와도 절연하고 지내다가 2017년 이혼 뒤 가족과 다시 재회했다.
이재은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만신포차'에 출연해 "'또 다시 사랑이 올까'라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다. 아이를 되게 갖고 싶었다. 엄마 돌아가시면 나 혼자가 되지 않나. 내 삶의 목표가 있었으면 좋겠다. 만약에 다시 한 번 사랑이 온다면 아이를 낳고 잘 살 수 있을까. 안 된다면 그 사람이 데리고 온 아이라도 다시 한 번 가정을 이루고 살 수 있을까"라며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그런 이재은은 그토록 원했던 아이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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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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