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의 아들이 장손?
양재진 “쓰레기다”
남편의 페로몬(?)에 중독된 아내의 과한 터치
양재진 “쓰레기다”
남편의 페로몬(?)에 중독된 아내의 과한 터치

그러던 중 아내는 여성병원에서 자신을 상간녀로 모는 임신부와 만나게 됐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본처가 아이를 못 낳는다”는 남편의 말에 속아 임신한 남편의 상간녀였다. 충격을 받은 아내 앞에는 제3의 만삭 여인이 등장해 5살 첫째 아들을 포함해 두 아이 모두 남편의 아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아내는 남편이 고의적으로 여자들을 임신시키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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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최화정은 “저 남편은 사람이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MC 겸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도 “그냥 쓰레기 같다”며 임신한 여자들의 모습에 만족하는 남편의 심리에 경악했다. 법률 자문을 담당한 김윤정 변호사는 “상대방 동의 없이 피임기구를 훼손하거나 제거하는 행위를 ‘스텔싱’이라고 하는데 캐나다, 독일, 영국 등에선 ‘비동의 간음죄’라고 해서 형법으로 처벌 가능하다”며 “남편의 행동은 여기에 해당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는 비동의 간음죄가 입법화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명의 상간녀, 고의적인 임신 등의 상황을 고려해 최고 수준의 위자료는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자식 수가 많은 만큼 줄어드는 양육비, 상속 문제 등이 걸려 있어 이혼하게 되면 포기해야 할 게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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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속터뷰’에는 ‘각방 생활’ 중인 결혼 3년 차 박효미&전성철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 박효미는 “저는 안방, 남편은 소파에서 잔다. 새벽에 잠깐 들어왔다 간다”라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이에 남편 전성철은 “아내가 저를 너무 만진다”라며 각방(?)의 이유를 밝혔다.
아내 박효미는 “남편이 너무 귀엽다”라며 이곳저곳 큐트 포인트를 알려주었고, “남편의 냄새는 나에게 최고의 페로몬이다”라며 남편 목덜미 냄새에 중독되었음을 알렸다. 엉덩이까지 시도 때도 없는 터치를 하는 아내에게 남편 전성철은 “나는 사심을 채우는 도구가 아니다. 거부해도 소용이 없다”라며 고통을 토로했다. 그러나 아내 박효미는 사랑의 표현이라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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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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