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유재석은 "우리는 각자의 귀로 귀한 목소리를 찾아내면 된다. 고음만 찾는 것이 아니다. 목소리의 색깔, 그리고 어울림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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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번째 참가자 레이디 가가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해 놀라움을 안겼다. 첫 소절을 시작하자마자 유재석, 김숙 등은 김연자라며 기뻐했다. 레이디 가가는 '너를 위해'를 재해석해 열창했다. 소름 끼치는 가창력에 스태프들마저 감탄하며 박수를 쏟아냈다. 유재석은 "김연자 누님은 이미 레전드"라며 불합격을 줬다. 이후 '앵콜'이 쏟아졌고, 얼굴을 공개한 김연자는 이승철의 '잊었니'까지 불렀다. 트로트 여왕이 선사하는 명품 발라드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열다섯 번째 참가자 스칼렛 요한슨도 눈길을 끌었다. 스칼렛 요한슨은 브로콜리너마저의 '앵콜 요청 금지'를 불렀다. 김숙은 초반부터 누구인지 알 것 같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고, 하하는 "궁금해 하게 하는 목소리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은 "신미나(신봉선)씨 아니냐"며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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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번째 참가자는 한소희였다. 그는 이지연의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선곡, 춤사위를 보이며 발랄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한소희의 등장 장면에서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자막 실수가 있었다. '한소희' 이름을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으로 표기한 것.
노래가 시작되자 하하는 "오, 신선하다"며 감탄했다. 김숙도 "어우, 밝다. 목소리 밝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재석 역시 "되게 목소리가 맑으시다"며 평했다. 하하와 정준하는 "끌리는 목소리"라며 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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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과 동시에 노래를 부르는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에 하하는 "왜 탈락시켰냐!"며 분노했다.
김아랑의 탈락 인터뷰가 이어졌다. 김아랑은 "아쉽다. 저는 처음에 매니저님이 장난치는 줄 알았다. '내가 어떻게 오디션을 볼까'하다가, 그래도 한번 도전하는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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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은 "결과가 아쉽게 나왔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특별한 경험이었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하하, 정준하는 김숙과 유재석을 찾아가 "왜 탈락시키냐"며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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