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의 꽈배기'(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랑의 꽈배기' 황신혜가 심혜진에게 박철호와의 관계를 끝내 함구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기태(박철호 분)에게 협박을 받은 맹옥희(심혜진 분)가 박희옥(황신혜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맹옥희는 박희옥과 와인을 마시며 "너랑 나랑 어쩌다 이렇게 꽈배기처럼 꼬여서 이런 건지. 박기태가 너랑 나랑 사랑하는 사이라고 하더라. 넌 좋겠다. 미국으로 떠나면 이꼴 저꼴 안 보고"라며 속상함을 털어놨다.


한편 박희옥(황신혜 분)은 "난 오히려 이때가 그리울 거 같은데. 우리 한 때는 '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수필도 읽고 같이 술도 마시고"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맹옥희는 "오광남 때문인가?"라고 물었고 박희옥은 "오광남은 우리 둘 사랑한 죄 밖에 없잖아"라고 덧붙였다.


맹옥희는 "오광남이 우리 둘을 사랑해서 이렇게 된 거잖아"라며 의아해했고 이어 그는 "박기태 때문이니?"라고 재차 물었다. 이어 맹옥희는 "대체 너랑 박기태랑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궁금해했지만 박희옥은 "술 맛 떨어지니까 그 인간 얘기 하지 말라고 했지? 나 졸리니까 이제 너 그만 가"라며 자리를 피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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