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성과 유인나는 28일 열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아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데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영화제인 만큼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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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과 유인나의 신뢰감 넘치는 목소리와 명확한 딕션은 개막식 내내 빛났다. 장현성은 차분하게 영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유인나는 이번 개막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오프라인 행사와 특별전 내용들을 신속하게 전달했다. 약 2300여 명 관중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도 전달력을 잃지 않은 두 사람의 '케미'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장현성과 유인나는 개막 선언부터 트레일러 영상 소개, 공로상 시상, 개막작 소개까지 빠르게 진행되는 행사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 나갔다.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쌓아 올린 두 사람의 내공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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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작인 코고나다 감독의 '애프터 양(After Yang)'을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세계 57개국 217편(해외 123편·국내 94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출품작은 전주 시내 5개 극장, 19개 관에서 상영된다. 이 중 112편(해외 69편·국내 43편)은 국내 영화제 전용 플랫폼인 '온피프엔(ONFIFN)'에서 관람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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