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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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에 고3에 엄마가 된 박수현이 뉴페이스로 합류한다.


오는 5월 1일(일) 방송하는 ‘고딩엄빠’ 9회에서는 13개월 된 아들 ‘은우’를 키우는 박수현이 벌레와의 전쟁을 선포한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영상을 보던 도중 폭풍 눈물을 쏟아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인사를 나눈 박수현은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다 보니 주변 시선이 좋지 않았다.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다. 이어 ‘은우네 가족’의 일상이 VCR로 펼쳐지는데,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엄마를 바라보고 있는 은우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긴다.


그러나 이내 박수현은 시어머니와 영상통화에서 “집안 곳곳에서 나오는 바퀴벌레 때문에 걱정”이라고 토로한다. 박수현은 “자다가도 문득 천장에 기어 다니고 싱크대에 3~4마리씩 나온다”며 몸서리친다. 결국 바퀴벌레와의 전쟁을 선포해 온 집을 바퀴 약으로 도배한다. 그러던 중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이 차 있는 모습이 포착돼, MC 박미선으로부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박서현은 “2~3일에 한 번씩 배수구통에 음식이 꽉 차면 버린다”고 답하자 박미선은 즉각 “그러면...꼬이지”라며 잔소리를 풀가동한다.


육퇴 후 박수현은 검정고시를 치르기 위해 열공에 들어간 모습도 보여준다. 은우를 낳기 위해 고3 중반에 자퇴한 박수현은 “(성적이) 전교에서 10등 안에 들었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긴다. 박수현은 “공부에 집중하다가 은우가 울면 집중력이 깨지긴 하지만, 그래도 적응돼서 아무렇지 않게 공부한다”고 말한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3MC와 토크를 나누는데, 박수현은 갑자기 “사실 저도 지치는데 해보고 싶은 꿈이 있어서...”라고 말한 뒤, 폭풍 눈물을 흘려 모두를 안타깝게 만든다.


제작진은 “박수현의 일상과 이루고픈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3MC와 박재연 심리상담가, 이시훈 성교육 강사가 깊은 공감과 함께 응원을 보냈다. 박수현처럼 공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고딩엄빠’들을 위한 솔루션에 대해서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딩엄빠’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4월 3주차 ‘비드라마 검색이슈 키워드 TOP10'에서 김지우, 이루시아, 최민아 등이 2위를 비롯한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갔다.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9회는 오는 5월 1일(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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