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용희-서현-세은, 백남매가 5끼로 꽉 채운 저녁 식사를 소화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배부르게 할 예정이다.
29일 방송되는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28회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백남매는 엄마 소유진과 떠난 1박2일 여행의 마지막 밤을 ‘백가네 미식 눈높이’로 마무리, 아빠 백종원을 쏙 빼 닮은 식성을 보여준다. 떡볶이로 시작해 마시멜로우로 끝난 저녁 식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백남매 저녁의 시작은 먹거리로 넘쳐나는 시장. 한상 차림의 이천 쌀밥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뒤였지만 언제나 새로운 음식 앞에서 백남매는 ‘리셋’.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하고, 자동 엄지 척을 유발했다.
저녁 식사를 위해 백남매가 찾은 곳은 칼국수 집. 인원 수대로 칼국수 4그릇을 주문한 엄마에게 “왜 4개나 시켜? 다 먹을 수 있어~?”라고 의아해한 서현은 “만두 먹을 사람~?”이라는 엄마의 질문에 바로 반응해 ‘백남매’ 파워를 과시한다. 본격 먹방 전 호떡을 애피타이저로 맛보는 백남매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
무엇보다 칼국수를 흡입하며 ‘아빠 판박이’를 선보인 백남매의 먹방 매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 식사 전 아빠와 똑 같은 워킹으로 카메라를 세팅하는 용희, “면은 끊는 거 아니쥬~”라는 아빠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아빠와 똑 닮은 자세로 앉아 칼국수에 집중하는 서현, 오로지 오물오물 입 근육(?)만 사용해 면치기를 하는 세은, 아울러 아빠 백종원과 똑 같은 자세로 면을 끊지 않으며 칼국수를 흡입하는 소유진까지 그야말로 ‘백가네 북붙 면치기’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
배불리 숙소로 돌아온 백남매와 소유진. 숙소에 들어서자 마자 세은은 “엄마 밥 차려쥬~”라고 나지막한 한 마디를 내뱉어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출출한(?) 백남매를 위해 엄마가 준비한 야식은 바로 마시멜로우. 야외 화덕 앞에 옹기종기 모여 마시멜로우 꼬치를 굽기 시작한 백남매. 고기 산적을 뜯 듯 마시멜로우 먹방을 시전한 세은의 ‘먹방 마침표’는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시킬 예정이다.
맛있게 먹은 만큼 건강하게 보낸 백남매와 소유진의 1박2일 여행. 아빠 없이 떠났지만 아빠와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은 듯 백종원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였던 빈틈 없는 이들의 여정이 안방극장을 힐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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