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강남이 이상화과 부부싸움을 않는 이유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 구잘, 파비앙, 강남, 알베르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수근은 "강남은 부부싸움 안 하지?"라고 물었고 그는 "저는 부부싸움이 안 되요. 일방적으로 혼나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남은 베이징 올림픽 때 처음으로 이상화와 떨어져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친구들과 신나게 술 마시고 라면 먹고 신나게 놀았었다"라며 "유튜브에 올렸었다. 중국은 유튜브가 안 되길래 마음 놓고 있었는데 한달 동안 짤이 돈 거야. 그래서 혼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강남은 최근 이상화와 살짝 다퉜다고 밝혔다. 그는 "분위기상 그게 길어질 것 같아서 나갔다가 머리 식히고 들어와야겠다 했는데 와이프가 '앉아!' 그러는 거야. 그런데 강아지랑 같이 앉았어. 강아지 두 마리랑. 그런데 눈이 마주쳤어. 순간 '아 이게 결혼 생활이구나, 이게 삶이구나'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훈훈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 강호동은 "그래도 외로웠다고 한마디 해줘"라고 말을 건넸지만 강남은 끝끝내 "그래도 한 달 동안 중국 가줘서 재미있었어. 올림픽이 4년에 1번은 너무한 것 같다. 1년에 6번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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