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크로스픽쳐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BF.29732379.1.jpg)
23일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측은 6회 방송에 앞서 이준기(김희우 역)의 김산항 마약 거래 현장 급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연수원 수석 검사가 된 김희우의 7년 후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이와 함께 김희우는 김산지청 첫 발령부터 유채파 불법 도박장 상납 비리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김산은 시장, 경찰서장, 국회의원 모두 한 통속으로 범죄 조직 유채파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부패의 도시. 이에 김희우는 자신의 든든한 첫 제자 박상만(지찬 분)과 함께 유채파의 근거지이자 검은돈이 오가는 불법 도박장을 기습, 안방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준기는 지찬, 사무관 나인규(오민국 역)와 함께 마스크와 모자로 꽁꽁 싸맨 일용직 일꾼으로 위장한 채 생선이 든 상자를 탑차로 나르고 있다. 이는 세 사람이 김산항에서 마약 밀반입 비밀 수사를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적을 교란하는 이준기의 변화무쌍한 위장 모드가 시선을 강탈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으로 중무장한 채 카리스만 넘치는 다크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김산 불법 도박장 상납 비리와 지역 정치인 유착은 물론 이면에 더 큰 사건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이준기가 마약 카르텔까지 연이어 깨부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준기가 김산 비리 사건으로 "저희는 차장님의 지휘하에 수사하고 싶습니다"라며 최광일(김석훈 역)과 딜을 해 팽팽한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정의 실현을 위한 힘을 얻기 위해 새 판 짜기에 나섰기 때문.
과연 이준기는 이를 발판 삼아 서울중앙지검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 나아가 최광일에 이어 이경영(조태섭 역)의 마음마저 사로잡고 그들의 라인을 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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