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 '고고 챌린지' 동참
친환경 탄소중립 경영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고고 챌린지'에 동참, 친환경·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추가열 회장이 참여한 '고고 챌린지'는 환경부가 2021년 1월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할 수 있는 행동을 슬로건으로 만들어 언론이나 SNS 등을 통해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다수의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 업계에서는 한음저협이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

추가열 회장은 협회 약칭인 '한음저협'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건강한 지구를 위해 한 가지씩 실천하기! 음식은 다회용 용기에 담고, 저탄소 제품 위주로 소비하고, 협심해서 제로 웨이스트 하고!"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한음저협은 각종 회의와 외부 손님 방문 시 사용했던 페트(PET) 생수 소비를 중단하고 내열 유리컵과 텀블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사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갈 방침이며, 모든 임직원에게 태블릿PC를 지원하여 회의 자료로 사용되는 종이 소비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음저협은 사무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해 나가는 등 친환경 탄소중립 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추가열 회장은 "기업이나 단체야말로 환경에 대한 경계심 없이 일회용품 사용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곳"이라며, "한음저협은 올해를 친환경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플라스틱, 종이,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여나가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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