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양은 협회 뇌물 사건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고 소문이 퍼졌다. 그렇게 시간은 3년이나 흘렀고, 박태양은 복귀했지만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박태양은 혼합복식 파트너를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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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양은 애써 괜찮은 척 했다. 박태양은 박태준의 경기를 보고 “반응 속도가 빠르고 플레이가 기가 막히다”고 감탄했다. 박태준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 떠올리던 박태양은 자신도 모르게 노트에 하트를 그렸다. 이내 화들짝 깜짝 놀라 자신이 노트에 쓴 것을 지웠다.
박태준은 박태양에게 “우리 파트너 하자”고 제안했다. 박태양이 “사람을 갖고 놀아라”며 믿지 못했다. 박태준은 “놀지 말고 운동하자”며 “네가 정말 잘됐으면 좋겠어서 계속 거절한 거다. 네가 나 페르소나다. 너가 원할 때까지 네가 너 뒤에 버티고 있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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