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준이 개연성이라고 불릴 만큼, 매화마다 서강준이 연기한 김새하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은 끊이지 않았다. 서강준은 복합적인 면을 가진 김새하의 감정선을 켜켜이 쌓아 올리며 보는 내내 텐션을 끌어올리면서도 캐릭터에 이입하게 했다.

서강준은 대사, 감정, 분위기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의 특유의 눈빛은 인물의 내면을 담아 전달했다. 이는 화면을 뚫고 시청자에게도 전달됐고, 배우와 캐릭터가 혼연일체 된 '그리드'의 김새하는 서강준이기에 가능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군백기가 무색한 행보를 보이는 서강준이 향후 한 단계 성장해 선보일 새로운 모습은 어떨지 벌써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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