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유의 절제된 연기를 통해 동수의 복합적인 내면을 현실적이면서도 디테일하게 그려낸 강동원은 영화 '의형제' 이후 12년 만에 합을 맞추게 된 송강호와도 한층 돈독해진 브로 케미를 완성해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날카롭지만 한편으로 쓸쓸해 보이는 눈부터 슬픔이 서려 있는 듯한 등까지 강동원의 모든 것이 동수 그 자체였다"고 전할 만큼 탁월한 캐릭터 표현과 시너지를 보여준 강동원은 잔잔한 감동을 안기며 관객들에게 새로이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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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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